서른이 넘어서 시작하는 금융공부
예적금도 꾸준히 해본 적 없었고, 투자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 흔한 주택청약 하나 달랑 갖고 있는 게 전부였다.
“이제라도 시작해 보자!”
마음을 다잡고 구글과 네이버를 뒤적이고,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다.
이건 해라, 저건 하지 마라.
정보는 쏟아졌지만, 선택과 결정은 결국 내 몫이었다.
투자의 기본은 분산투자라던가?
주워들은 건 있어서 작고 귀여운 내 월급을 나눠보기 시작했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적금 몇 개를 비교하며 자동이체를 걸었다.
주식이니 코인이니, 차마 손댈 자신은 없어서
일단은 저축 위주로 금융에 ‘발만 담그기’로 했다.
회사에 출근하면 늘 들려오는 이야기.
주식, 코인, 부동산…
다들 아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 기분이었다.
밖에서 배우는 건 단순히 일만이 아니었다.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금융도 결국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걸 실감했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상식도, 나 같은 초짜에겐 전부 낯선 영역이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다들 잘 먹고 잘 살자고 일하는 건데,
정작 가장 중요한 ‘돈·금융·자산·투자’에 대한 공부는
학교도 회사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찾아 나서야 했다.
물론 자료가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
개인적으로 적금 가입 과정에서 알게 된
**‘자산형성포털’**이라는 사이트가 꽤 유용했다.
주변에 얘기해 보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좋은 자원이지만 대중화가 덜 된 게 아쉬웠다.
금융공부는 결국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이었다.
나는 아직 적금 위주지만, 차근차근 넓혀가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한 지금이, 아마 가장 빠른 출발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