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슈인을 아시나요?

신이 머무는 시간, 여행

by 엽토리

여러분은 일본 여행을 가본 적이 있나요?

최근 엔저나 코로나 완화로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일본에서 유학중이지만 여행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틈틈이 다니고 있어요.

그러던 와중 아주 신기하고 독특한 일본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려고 해요.


후쿠오카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다자이후 텐만구라는 곳을 아마 잘 알고 계실거에요! 그리고 교토를 방문하셨다면 청수사 혹은 기요미즈데라라는 이름을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이외에도 오사카에는 사천왕사가 있고 나라에는 동대사가 있어요!! 이런 사찰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정답은 제목에서 나와있듯이 고슈인이 있다는거에요!

고슈인은 일본의 신사참배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신사를 방문한것을 확인받는 확인증 같은 문화라고 해요!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이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연말이나 연초에는 이 고슈인을 받기 위해 신사들은 북새통을 이루곤 하거든요!!

고슈인의 또 다른 의미로는 신과의 연결을 상징해요. 고슈인은 신관들이 작성하는데, 일본의 신도(일본의 고유종교)에서는 신관들이 신의 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대리자가 작성하는, 즉 신이 환영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해요! 그래서 고슈인을 받음으로써 신께 인정받는다는 이미지가 강하답니다!

그래서 사후에 납관할때 같이 넣거나, 조상의 불단에 고슈인을 함께 넣어두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고슈인을 모으는걸 좋아해요! 왜냐하면 신사들마다 고슈인이 다 다르기도 하고 신사들의 주변에는 고유한 상권이나 문화들이 번성해있어서 일본이지만 더 일본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번 이야기에서 일본의 역사나 문화를 보다 재밌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해요. 물론 근처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나 식당의 이야기도 가끔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시간에도 잠시나마 신께서 머무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