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한 장면입니다. 이들이 앉은 좌석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장애인 좌석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장애인 석일까요?
자폐, 시각, 청각, 신체 등 거동이 가능한 장애인도 이 좌석에 앉아야 하나요?
반대로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를 탔다면, 이 좌석에 앉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동식 좌석 혹은 휠체어 좌석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은 명칭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영화 속 인물이 앉은 좌석은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이동식 좌석을 치우지 않고, 그냥 앉은 것으로 보이네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추가적인 이야기를 정리하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부터 이 명칭이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도 극장에는 장애인 좌석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