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아무리 말과 글로 자신을 포장하려 들어도,
행동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거리를 두고 볼 때 좋아보였던 것들도
가까이 다가가 실제로 경험해보면 예상과는 다른 실상을 만나게 된다.
사람도 그렇다.
겉치레에 속아 실상을 몰라볼 때가 많다.
훌륭한 겉치레 때문에 기대가 커지고 그로 인해 실망이 배가되는 경우가 많다.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다.
기대라는 욕망을 품고 싶다면,
실망으로 인한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고통만이 남게 될테니까.
그럼에도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면,
그로 인한 스스로의 잠식을 극한으로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고통의 반복으로 배우게 되는 것도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