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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로맨스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

벚꽃이 흩날리던 따스한 봄날, ‘카와나’는 고등학교 농구부 에이스 선배 ‘이츠키’에게 첫눈에 반한다. 미술부였던 ‘카와나’는 그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지만, 고백할 용기도 못 내고 그 사랑은 끝나버린다.


“이 계절이 되면, 첫사랑이 떠오른다”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한 ‘카와나’는 협력사 미팅 자리에서 우연히 첫사랑 ‘이츠키’와 재회한다.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여전히 건축가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이츠키’의 반짝이는 모습에 다시 사랑에 빠진 ‘카와나’. 하지만 사고 이후 모든 상황이 달라진 ‘이츠키’는 ‘카와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숨기려 하는데…


다시 만난 첫사랑, 선배를 사랑해도 될까요?


봄날과 어울리는 일본 로맨스 영화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가 4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꽃피는 계절을 맞아 개봉을 확정한 이 영의 매력을 함께 살펴보자.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는 멜로 명가 '쇼치쿠', <러브레터>, <식물도감>, <동급생>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일본 최강 멜로 제작진들이 선사하는 올봄 최고의 멜로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고백조차 못 했던 첫사랑을 간직한 여주인공이 우연히 재회한 상대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일본 누적 판매 부수 17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원작 만화 <퍼펙트 월드>를 영화화해, 원작 팬들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더하여, 지난해 일본 멜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뒤를 이을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일본 멜로 화제작으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30년대부터 일본의 영화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멜로 명가 '쇼치쿠'의 작품이라는 것도 믿고 볼 만한 보증 수표로 볼 수 있겠다. 쇼치쿠는 '도호', '도에이'와 함께 일본 3대 영화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작사이자 배급사이다. 9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사랑 영화를 제작해 로맨스 명가로 불리고 있다. 또,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를 비롯해 <태양의 노래>, <도쿄타워>, <식물도감> 등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멜로 영화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식물도감>의 제작ㅈ니이 이번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에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영상미'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출은 <유성이 사라지기 전에>로 청춘들의 사랑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시바야마 겐지가, 각색은 영화 2008년도 작품 <동급생>으로 제1회 JUNON 연애소설 대상을 수상해 화려하게 주목받았던 카노메 케이코가 담당했다. 두 영화 모두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다뤄 감동을 선사해 호평 받았던 작품들이다.



<우리들의 완벽한 세계>는 달라진 상황 속에서 성숙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스토리를 담아, 감동과 심쿵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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