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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8월 1일 개봉!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은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으로, 실제 부부이기도 한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의 압도적인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이다.


<누구나 아는 비밀> 포스터


시놉시스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라우라.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여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를 즐기던 중

사랑하는 딸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은 라우라와 그녀의 가족들,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파코까지 나서 딸을 찾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가족을 잘 아는 주변인에 의해 시작됐을 거란 이야기를 들은 라우라.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라우라와 가족 모두는 미묘한 긴장감 속에 서로를 의심하고

지금껏 모두가 숨겨온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서로가 서로를, 모두가 모두를 의심한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에 역대급 미스터리 선사!


<누구나 아는 비밀> '사건 일지' 영상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가족 미스터리다. 이처럼 영화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진다'는 흥미로운 서사에, 주인공 라우라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의 수상쩍은 모습들을 담으며 압도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영화에서의 '그 비밀은 무엇인가?'로 시작된 질문은 '왜 가족은 그 비밀에 대해 침묵했는가?'로 확장한다. 모두가 모두를 의심하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포착함으로써 과거의 진실이 무엇인지보다, 그 의심의 기저에 깔린 인간 내면의 모순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것이다.


감독은 미스터리라는 큰 장르적 틀 안에서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잡아낸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2019년 올해의 TOP10 영화로 꼽힌 작품이기도 한 <누구나 아는 비밀>은 "지난 10년 간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수작을 잇는 독보적인 작품(The Wrap)", "압도적인 힘을 가진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스토리텔링(The Guardian)" 등 평단의 극찬 세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유명 해외 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스>와 함께 2019년 최고의 영화들 속에 넣은 작품이기도 하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영화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예매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신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영하 작가는 "오래 전에 무심코 저지른 일이 커다란 결과가 되어 돌아온다는 고전적 이야기가 스페인의 목가적 풍광을 배경으로, 일급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함께 펼쳐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알려진 김대환 감독 역시 "전개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세련된 장르 영화"라는 호평을 전했다.


이 영화는 '우아한 배우'들의 품격 있는 열연과 '가족'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을 선보인 세계적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내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딸의 실종으로 가장 믿었던 가족조차 의심하게 된다는 극강의 '미스터리'까지. 이처럼 <누구나 아는 비밀>은 '우아한 가족 미스터리의 탄생'을 예고하며 작품성과 흥행력까지 갖춘 수작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감독 아쉬가르는 누구인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세일즈맨>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2회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감독이다. 발표작마다 영화계 반향을 일으키는 그는 촘촘한 내러티브와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로 영화제와 평단의 사랑을 받아왔다.


15년 전 스페인 남부의 한 마을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 전단지를 보고 <누구나 아는 비밀>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4년 간 치열한 시나리오 작업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페인의 대도시가 아니라 작은 마을을 선택한 그는,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간적 배경의 디테일을 살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마저 의심하게 된다'는 중심 플롯에 개연성을 부여했다.


거기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더해 대중성까지 확보한 그는 <누구나 아는 비밀>에 대해 "각본을 쓰고 영화를 연출할 때 제가 추구하고 명시하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공감이다"라고 밝혔다.




페넬로페 크루즈 & 하비에르 바르뎀,

할리우드 연기 갑 커플의 7번째 만남!


<누구나 아는 비밀>을 기대케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세계적인 배우 커플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다.



칸영화제는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매혹시킨 페넬로페 크루즈가 <누구나 아는 비밀>에서 '라우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 보여줬던 우아하고 고혹적인 면모부터, 불항 앞에 한없이 무너지고 마는 깊이있는 내면까지 더해 밀도 있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마더!> 등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하비에르 바르뎀이 '라우라'의 오랜 친구이자 옛 연인 '파코'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사라진 라우라의 딸을 찾던 중 무섭고도 충격적인 비밀과 직면하는 파코는 하비에르 바르뎀만이 선보일 수 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을 통해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했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은 실제 부부이다. 이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누구나 아는 비밀>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섯 작품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부부만이 할 수 있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자랑해 온 이들. 페넬로페 크루즈는 "우리가 한 스크린을 채우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이라고 전하며 오로지 두 사람이기에 가능한 작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비에르 바르뎀 역시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좋다. 그녀는 새로운 배역을 맡을 때마다 성장하고 피어나는 배우"라 전하며 아내이자 배우인 페넬로페 크루즈를 극찬했다.



감독의 우연한 여행에서 출발한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주요 장면을 촬영한 곳은 마드리드에서 40분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 '토레라구나'다.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 아름답고 열정적인 스페인 사람들의 모습과 문화가 어우러진 자그마한 마을인 이곳은 감독이 머릿속에 그려왔던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누구나 아는 비밀>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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