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북촌 뷰 좋은 카페,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오랜만에 북촌 계동길 나들이에 나섰다. 원래 가려던 곳이 예약으로 만석된 상태라, 차선지로 택한 북촌동양문화박물관. 하지만 이 선택은 최선이었다.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물론 '뷰 좋은 곳'으로 소문난 장소이기에 내국인들도 많이 들른다. 카페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동양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학습 겸 들르는 사람들도 있다.



뷰를 관람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는 역시 테라스. 이날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꽤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다볼 수 있는 풍광이 좋아서 테라스석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켜켜이 쌓인 기와지붕들을 내려다보니 새삼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움을 재인식할 수 있었다. 뷰 감상 뿐만 아니라, 소중한 동생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았다. 그냥, 이날의 모든 것에 대만족!



오후에 와서 저녁까지 수다삼매경에 빠졌던 우리. 덕분에 석양도 감상할 수 있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조용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뷰를 보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곳이다. 나 역시 다시 가고 싶다. 아니,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울 야경 명소,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