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이와 책 속 세계를 이어주는 복합문화공간
몇 년 만에 찾았음에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학로 책방 '이음'.
신간 뿐만 아니라 오래된 책, 겉의 화려함보다는 내실이 건강한 책의 소중함을 아는 곳이다.
독자들이 원하는 책을 주문하면, 구해다 주는 서점….
그 친절한 서비스가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는 이유 아닐까.
넓지는 않지만, 알차게 활용되고 있는 공간.
책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에 의한 몇 가지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안쪽으로는 몇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매달 전시가 바뀌고 있는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정감있는 책방이다.
전시 뿐만 아니라, 강연과 세미나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영상 및 공연 등을 함께 감상하며 토론(혹은 감독과의 대화)하는 모임도 꾸준히 실행되고 있다.
찾는 이와 책(그 외 문화) 세계를 이어주는 복합문화공간 '이음',
그 이름 만큼이나 부드럽고 정겨운 기운이 감도는 책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