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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빠통 비치 선셋 레스토랑에서

Meg Khram The Sunshine Restaurant

멋진 뷰와 미식이 함께여서 기분이 달뜬 날 :D


푸켓에서 아름다운 선셋을 보지 못하는 것은 불운과 다름 없다. 하늘이 가장 맑았던 날 아침 '오늘은 작정하고 선셋을 봐야겠다'고 다짐하고 해질녁 빠통 비치 일대를 드라이브했다.


저녁이라 허기가 져 식사 장소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예약하는 타입이 아님) 느낌이 닿아 방문하게 된 'Meg Kjram The Sunshine Restaurant'. 'sunshine'이라는 단어에 꽂혀 들어가게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멋진 뷰를 만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선셋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오션뷰석에 앉을 수 있었다(물론 예약을 했다면 더 좋은 위치에 앉을 수 있었다만). 어찌됐든 해피엔딩!


카메라를 자꾸 들이대는 이유, 뷰가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동남아 국가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 메뉴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씨푸드 등 메뉴가 다양해서 입맛이 예민한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 춘권과 (랍스터를 제외한)씨푸드 세트, 씨푸드 볶음밥, 모히또 주문. 음식도 담백한 게 먹을 만한 수준이다.


담백한 야채춘권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 씨푸드도 호텔식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씨푸드엔 모히또지!


빠통 비치 근처에서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 또는 술 한 잔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매니저가 직접 와서 여러 스폿에서 사진을 찍으라며 유쾌하게 말도 걸어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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