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서울 전시회 '헬가 스텐첼 사진전' 리뷰

2022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된 '헬가 스텐첼 사진전'을 관람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사진전에 대한 소식을 접한 후 꼭 관람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전시인데, 좋은 기회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헬가 스텐첼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시각예술가로,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비디오, 모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작업한다.


'집 안의 초현실주의'(Household Surrealism)'라는 예술 세계로 평가받는 그의 작품들은 일상의 사물에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탄생한 결과다. 스텐첼은 익숙한 집을 상상력 충만한 놀이터로 만든다.


양상추로 만든 강아지, 달걀로 만든 방울토마토,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앉은 초코 고양이, 식빵으로 만든 강아지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력으로 탄생한 생물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헬가 스텐첼 사진전의 대표작은 지난해부터 선보인 '빨랫줄 시리즈'다. 빨랫줄에 널린 빨래로 만든 말, 소 등의 동물들이 리얼하고 귀엽다. 빨래집게로 뿔은 연상케 하는 아이디어도 기막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교육에도 도움이 될 만한 전시다.


스타시티 CXC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헬가 스텐첼 사진전은 2023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갤러리위 '최한진 초대전: JUMPING'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