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중에서
두려움, 공포, 질병, 노화, 죽음처럼 실제로 우리의 한계를 정하는 감정이다.
테야르는 진정한 자유는 이런 고통의 극복, 두려움과 공포의 극복에 있다고 본다.
그래야만 인간의 고통은 '신성'해질 수 있다.
피곤한 사람, 절망에 빠진 사람, 염세주의자는 자유에 도달할 수 없다.
피곤할수록, 절망에 젖어 있을수록, 염세적일수록 얻을 수 있는 자유는 줄어든다.
'열정적인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 퇴보에 빠지지 않고 전진하고 진보하려 노력하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 책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61쪽에서
(에리히 피롬 지음/나무생각)
자유 역시 열정과 긍정의 산물이다.
삶에는 온갖 고통들이 원치 않을지라도 찾아오게 마련이지만,
이것들을 극복해나가면서 우리가 열렬히 지향하는 자유를 쟁취할 수 있다.
자유도 '목적'으로 설정해둬야 한다.
목적을 이뤄나가기 위해, 자유를 거머쥐기 위해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노력을 해야 한다.
삶에 열정적이고, 그로 인해 고통거리를 제거해나갈수록,
즉 삶을 스스로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