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혼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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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회의. 어쩌면 생애 가장 중요한 활동일 수 있겠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 말이다. 타인과의 소통, 사회적으로 필요하기에 당장 '해야만 하는 일' 때문에 정작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 책 <혼자회의>는 이 점을 지적하고, 혼자회의를 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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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개인의 목표와는 무관하게 '눈 앞에 놓인 일 처리'에만 급급한 우리들을 반성하게 한다. 일본의 유명 자기계발 강연가인 야마자키 다쿠미는 정신없이, 타인(자)에게 이끌려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과의 회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것은 그 어떤 것들보다 중요하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대개 '회의'라고 하면,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주고받으며 목적을 달성해나가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 책의 제목은 고정관념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책이 제시하는 '혼자회의'의 과정은 '문제가 무엇인가? -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가? -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까 - OO한다'의 4단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긍정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무엇이든 좋은 쪽으로 발상을 바꾸길 권하는 저자의 가치관이 책 전반에 깔려있다.


이 책은 '자신다움'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책을 덮은 후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혼자회의의 실행이다. 하고자 하는 일(목표)을 적고, 그 실행 방법에 대해 고민한 후 실행에 옮기는 것. 이것이 책을 온전히 습득한 독자의 행동일 것이다. 어찌됐건, 책의 저자가 전하고자 했던 주제는 이것이 아닐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것.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To Do),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실행할 것, 말이다.


여느 자기계발서와 메시지 면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는 책이지만, 일본의 자기계발서들은 간결한 문체와 긍정적인(우울한 상황일지라도) 가치관이 배어있어서 좋다.



[책 속에서]


그럼 어떻게 해야

지금 떠안고 있는 「해야 할 일」을

금방이라도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두근거리는 일」로

바꿀 수 있을까?

그 답은 자기 자신밖에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들은 「혼자회의」를 통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의 상태를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_p. 25


모든 일은 ‘긴급’과 ‘중요’라는 요소로 분류해볼 수 있다.

「긴급하고 중요」한 일.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긴급하지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

언제나 「아, 깜빡했다!」라고 잊었던 것을 떠올리며

허둥지둥 행동하는 사람들은

항상 「긴급」에 지배당한 채

「긴급」한 일로만 스케줄 표를 메우고 있다.

그렇게 되면 점점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서

「긴급하지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즉 「휴식」)이 없으면 더

이상 해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_ p.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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