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0만 명이 찾는 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꼭 가봐야 할 수목원으로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전국 68개 수목원 중 단 10곳에만 주어지는 이 명단은 산림 생물의 다양성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경남을 대표하는 녹지 공간으로서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이곳은 1993년에 개원한 경남 최초의 공립수목원이며,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넓은 부지에 약 3,6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진주와 창원 등 인근 도시에서 차로 30분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해발 50에서 300미터 사이의 야산과 구릉지를 자연스럽게 살려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3월이면 복수초와 납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열대식물원과 생태온실 같은 상설 시설은 물론이고 산림박물관과 야생동물관찰원 등 교육적인 콘텐츠도 풍부하다.
특히 넓은 부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3.8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를 운영하여 노약자와 어린이 동반 가족의 편의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둘러보는 것을 넘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숲속쉼터와 이야기 정원 같은 가족 체류형 공간이 신설된 점이 이번 2년 연속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이곳을 식물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휴식과 힐링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며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진성 나들목을 거치면 편리하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며, 370여 대 규모의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의 이용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