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끝이 났구나

우린

by 으뜸


사랑했던 순간들이

마치 오래전 봤던 영화들처럼 스쳐 지나갈 때가 있다.


느껴지는 현실적 추억이 아닌 필름의 흐름인 듯

아무리 잡아보려 해도 손끝에 잡히지 않는다.


애써 부정하려 해봐도

방금 보고 나온 잘 만들어진 영화처럼 가슴이 아려온다.


우린

참으로 사랑을 했구나


그리고 우린

이렇게 끝이 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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