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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칸다 포에버 Dec 12. 2024

흐린 기억 속의 그대 – 현진영

뮤직톡톡

https://youtu.be/6wMUCMGFXPo?si=H9LNTthKY75lvUvO


어제 같던 일도 정확히 세어보면 10여 년, 20여 년 전 일인 때가 참 많다.

눈에 보이는 것은 참 변한 게 많은데 나는 하나 변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거나 사진이나 일기 같은 기록을 보면 전혀 내가 아닌 사람이 보인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이제 흐린 기억 속에 점점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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