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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뮤직톡톡

오래전 그날 – 윤종신

뮤직톡톡

by 와칸다 포에버

https://youtu.be/7NCrFgFZveA?si=iHRc20lih7HFYzFu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풍화되어 희미해지고,

그 조각난 기억에 살이 붙어 왜곡되고,

기억에 관한 감정도 바뀐다.


그 당시에는 잠 못 잘 정도로 답답하고 심각했던 일이었는데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 것처럼 여기고 웃으며 넘긴다.


이 과정이 순리인 것처럼, 과거는 붙잡을 수 없으니

그냥 받아들이라는 주변의 말이 나는 여전히 이해되지 않아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 묵혀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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