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처럼 특별한 삶을 살 줄 알았다.
문제를 겪어도 능수능란하게 해결할 것 같았다.
누가 봐도 설레는 일이 넘칠 줄 알았다.
욕심이 많은 건지 노력이 부족한 건지.
내 삶은 실패로 가득하다.
인생은 컴퓨터가 아니기에 Ctrl+Alt+Delete도 Alt+F4도 리셋 버튼도 없다.
미련이 발을 잡는다. 그때 그랬다면.
용기가 없었기에 선택과 진행을 못 해 후회한다.
뫼비우스의 띠같이 반복 속에 살고 있다.
바람이 차갑다. 코끝이 아리다.
나는 언제 봄바람을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