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똔구리 Jan 09. 2021

04. 사회초년생과 학자금

초년생의 험난한 학자금 레이스 시작!

막 취업하고 탄탄대로 저축 라이프를 꿈꾸던 사회초년생에게 나타난 학자금의 존재!

제가 공부하며 소비했던 금액이고 당연히 갚아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모아야 0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허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학자금을 저축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학자금을 갚아야 시작한다가 아닌,

학자금을 갚는 것도 곧 돈을 모으는 것이라는 한끗 차이로 의지를 활활 불태웠어요.


가끔은 저도 사람인지라 아직 갈길이 먼 금액에 우울해질 때도 많았어요.

그럴 때면 상환이 끝나 축배의 글을 쓰신 선배님들의 후기를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모든 학자금을 떨쳐버렸을 때 쓸 글감들을 제 머릿속에 시뮬레이션 하기도 해요.


돈을 번다는 사실에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제 저축습관을 초반부터 강력하게 잡아준 고마운 친구랍니다.

언젠가는 추억이 될 날이 오겠죠

.

.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ddon.guri

작가의 이전글 03. 필요한 걸까, 가지고 싶은 걸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