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9:30 째각 짹각 땡! 하면 은행의 셔터문이 열리고
빨리 업무를 보려고 기다린 고객들이 들이닥칩니다.
이 시간부터는 다양한 대출고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50대로 보이는 아저씨 고객님은 회사에서 봉급지급이 늦어져 생활자금이 부족하여 신용대출이 필요하셨고
20대로 보이는 젊은 커플은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으러왔네요. 부디 전세사기는 당하지말라는 마음에 옆에 직원이 조언을 해줍디다.
그렇게 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 서민대출, 예금담보대출, 차량대출 등등 대출종류와 상품은 어찌나 많은지 젊은 저도 슬슬 헷가닥합니다.ㅋ_ㅋ
하지만 제가 보기에 대출은 두갈래입니다.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
굿캅 앤 배드캅도 아니고 뭔 소리냐구요?
헬스를 하다보면 헬창유튜버를 보고
나도 왕년에 군대에서는 팔굽혀버기 30개씩은 가뿐했지하며 도전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잠시후, 10개는 커녕 5개하고 나자빠지는 본인을 마주하게됩니다. 과거에는 꾸준히 운동했기에 본인의 몸 컨디션을 정확히알았고 점진적으로 조금씩 갯수를 늘려갔을 겁니다. 하지만 몇년을 하지않다가 과거기억만으로 도전하니 땅과 뽀뽀하고 있는 것이죠.
대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의 경제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목적에 걸맞게 받아야 빠그러지지 않습니다. 주변친구들이 샤네루빽좀 들고다닌다고 신용대출 받아서 뻑하고 사고, 찐다였던 고등학교 동창이 비엠다블유 3시리즈를 신차로 뽑았다고 저도 자동차 대출을 받습니다.
샤네루는 인기가 많아 가격이 오른다구욧?
반도체가 부족해서 신차급 중고차가 오히려 비싸다구요? 인간은 정직합니다. 아무리 아닌척해도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전부인 것이죠. 이미 샤넬백을 걸고있는 손목에서, 핸들을 잡고 있는 손바닥이 이를 증빙합니다. 물론 “집안에 자산이 좀 있다! 내가 돈을 잘벌었다! or 잘 벌고있다!”는 알아서 소비하시구요. 그저 허영심이 가오를 지배해버린 겁니다,,
좋은 대출은 본인의 안정적 월 소득 및 고정소비를 정확히 알기에 커버가능한만큼 대출을 받아, 현재의 효용이 아닌 미래가치나 자신증식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죠. 예로는 공부나 강의료, 사업자금, 주택구입대출, 적정한 포트폴리오 주식 및 채권 투자가 있습니다.
월 소득-고정소비에 곱하기 70%까지가 최대치라 보시면 됩니다. 그 이상은 정말 소비가 거의 없는 나홀로캥거루족이거나 부업을 해야할 정도로 어깨가 무거울겁니다,, 하지만 소비아끼고 근로의욕뿜뿜으로 갚아나가다보면 부동산등기부등본에 그 많은 금액의 근저당권이 사라지고 남들 술퍼마시고 딸기딸기거리며 술게임할때 학자금대출로 진득이 공부한 지식과 인관관계는 그 분야에서 쓰임을 얻고 인풋 대비 오버 아웃퍼품을 냅니다.
뭐든지 처음 발을 담그는 그릇과 태도가 중요하죠.
안정적인 주거와 인플레 헷지수단의 주택담보대출과 당장 없는 형편이지만 외제차, 명품, 해외여행을 위한 신용대출. 현재 상황이 같은 인물이라도 레버리지 첫 선택을 어디에 했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10년 후, 20년 후가 대략적으로 그려지네요. 부디 요즘 금리도 비싼 대출을 고민하실때, 길게보고 계산기 잘뚜들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