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워렌버핏
분기 결산이 끝나면 투자 구루들의 포트폴리오가 13F에 공개됩니다. 이번 3분기도 여지없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큰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워렌버핏옹의 종목에 TSMC가 신규로 추가되었습니다.
워렌버핏은 기본적으로 주가대비 내재가치가
저평가되고, 기업의 CEO와 경영진을 믿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갖고 영업강점을 가진 기업에만 장기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그가 41억 달러. 원화로 5조원을 투자하여 TOP10 종목에 걸쳤습니다.
반도체는 일명 '산업의 쌀' 이라 일컫습니다. 그만큼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데이터센터, IOT, 전자가전 등 사용하는 업종이 많고 제품군도 댜앙합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로 나뉩니다.
한국의 대표기업이죠.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판매합니다. 물론 비메모리 분야도 존재하지만 매출 비중이 현저히 낮아 투자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군으로 분류합니다.
TSMC는 1987년 대만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50%를 향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제적으로는 16% 정도로 2등으로 자리합니다.) 이만큼 생산설비와 첨단 기술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또한 반도체 군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생산설비 투자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기에 후발주자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렵습니다.
“아! 역시 워렌버핏이 TSMC에 투자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확인했으니 이제 CEO와 경영진이 어떠한 가치관과 경영감각을 파악할 수 있는 TSMC 2023 3분기 IR 컨퍼런스 콜(어닝콜) 스크립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CFO인 Wendell Huang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자사주 매입을 할 것인지?" 라는 질문에 답변합니다
-TSMC는 매출급증에 따른 영업이익에 따른 현금자산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 자금으로 주주가치를 높여주는 자사주 매입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자본(설비)에 투자하는 것이 더 주주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답하네요.
TSMC는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이고 배당이나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가를 올릴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R&D나 설비투자를 집중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 결국에 매출-주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레딧 스위스 RA의 질문에 이번엔 CEO인 C.C.WEI가 답변합니다. 재고순환으로 2023년은 아마도 반도체 산업이 쇠퇴할 것이다. TSMC도 예외없을 것이나 우리의 기술적 위치나 HPC 포트폴리오 부문에 강점을 갖고있고 고객사들과 장기적 관점을 형성하고 있기에 반도체 기업 중에선 잘 이겨낼 편이다.라고 합니다.
HPC는 High-Performance Computer의 약자로 고성능 컴퓨터를 지칭합니다. 반도체 산업에 폭퐁우 와도 TSMC는 포트폴리오와 기술력, 신뢰할 수 있는 고객 군으로 아웃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불과 3개월 전만해도 TWD(타이완달러)와 USD(미국달러)의 교환비율은 1:29.7이었습니다. 그러나 3분기의 환율은 올라서 1:30.32가 되었으며 80 베이시스의 순익이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자산이
미국에 집중되었고 이는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발전했습니다. TSMC는 미국에 상장되어있기에 USD기준으로 환산했을시 더 유리해진 측면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 Laura chen이 질문을 했는데 CFO Wendell Huang이
이전에 나왔던 Sunny와 헷갈려 Sunny라고 하고 IR담당자가 이름을 정정해주자 미안하다고 하는 씬입니다.
마지막에 재미있는 장면으로 끝내려고 넣긴했지만 이러한 실수까지도 스크립트에 적을 정도로 투명하게 컨퍼런스콜이 공개됨을 알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벌기위해 초중고에서 대학교까지 장기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돈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것도 돈을 벌기위함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회사의 주인인 ceo와 경영진의 철학을 알 수 있고 재무를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 콜과 사업 보고서를 분기와 연간으로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힘들게 번 월급을 주식에 투자하는 일에도 당연히 시간을 많이쓰고 머리가 아파야하는 것이 정답합니다.
무엇인가에 투자할때 손쉽게 한다면 본인이 천재인지 아니면 투자공부를 귀찮아하는 것인지(결국은 믿음과 지식이 없어 - 수익률이 될게 뻔한)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