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폭삭 망하는 것도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은 아름답다

아메리카노는 웬만하면 먹지 않는다.

입에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아아가 당긴다.

인생이 쓰기 때문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투자를 하고

전보다 더 정성을 쏟았건만

폭망 하는 일을 최근에 경험했다.

이것이 나만의 일이랴.

코로나 이전 많은 돈을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절망에 빠진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차라리 투자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렀다면 실패감도 덜 했으리라.

하지만 교훈도 없겠지.

이래서 인생에 공짜가 없다.

투자하면 반드시 어떤 쪽이든 얻는 게 있다.

달콤한 성공이 아니라도

나는 귀한 경험을 얻은 것이다.

그렇다면 그저 가만히 앉아서

어떤 일도 시도하지 않고 살 것인가.

아니면 실패하더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시도할 것인가. 답은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