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없다.
얼마 전, 2022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가 진행되었고, 나는 Core Bank 분야에 지원했다.
한 2주 전쯤에 알게 되어서, 급하게 준비하느라 진짜 벼락치기하듯 코딩 테스트 준비를 하게 되었다. 코테를.. 벼락치기할 줄은 몰랐음.
코딩 테스트는 총 7문제였고, 코테를 벼락치기로 준비한 나는 역시나 어려웠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난이도는 적당했던 것 같다.... 내가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를 했다면 절반은 가뿐하게 풀지 않았을까 싶음. 꾸준히 알고리즘 공부를 했다면 왜 전부 푸는 게 아니고 '절반만'이라고 생각했냐면 문항수에 비해... 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끼긴 했다. 다 풀 수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서술형 테스트는 내 생각대로 작성하긴 했지만, 이게 진짜 주니어에게 요구하는 수준일까(눈물) 싶을 정도로 좀 어려웠다. 따로 CS를 깊이 공부하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는.... 코테보다 더 어렵게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나임) 이 정도의 역량까지 원한다는 사실에 약간 (아주 많이) 놀랬다. CS공부 많이 해야겠구나..... 싶었음.
장렬히 전사했지만, 타격은 없었다.
너무 급하게, 벼락치기하듯 준비한 코테였고, 토스가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의 수준을 지향하는지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덕분에 알고리즘, CS공부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