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김없이 인프콘 2023의 모든 세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긴 했지만 체력적 한계나 듣고 싶은 세션이 동시간대에 하거나 하는 상황 때문에 듣고 싶었는데 못 들었던 세션들 영상을 보고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 인프콘2023 오프라인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Skrr이라는 어플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고 어떻게 마케팅하였으며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세션.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MVP, 그로스 등) 전반에 많은 노력을 한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다시금 잘 만든 소프트웨어는 정말 "프로그래밍을 잘한 것을 넘어서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는구나" 한번 더 깨닫게 되었다. 어플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본인들의 성공보다 실패에 초점을 두어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보완했는지 디테일한 내용까지 생생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 내 블로그에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개발자보다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 적 있었다. 그 '일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설명해 준 세션. 사실 듣다 보면 아는 내용 같지만 늘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정말 코딩 테스트를 잘 보는 사람이 정말 잘하는 사람일까?" 코테이야기만 나오면 늘 화두에 오르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연사자분과 연사자분이 포함되어 있는 팀원들도 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신 듯했다. 실제로 업무에서 사용되고 기본이 되는 기능들을 구현하게끔 만든 후 그 테스트를 통해 보다 기업과 팀에 더 잘 맞는 팀원을 찾으려 했던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션이었다. 하... 코테 준비해야 하는데....
두 세션 모두 좋은 시니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션이었는데, 아직... 시니어가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또 한 번 배워갑니다. 특히나 진유림 님의 일단 주변에 좋은 습관들을 따라 해보는 방법이 엄청 기억에 남았다. 나도 나중에 꼭 그렇게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