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이

by 현우

퇴고.

글을 고친다는 의미다.

털고,

지우고,

쓰고 이것만 반복하면 되는데 말이다.

어쩌면 지금은 초고를 쓰던 때가 그리운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확 '에라이'하고 던질까 하다가

그 후에 생길 비참함이 눈에 보여 다시 바로잡는다.

이 작가라는 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다.

이 과정을 수도 없이 하여서 그렇게 멋진 글을 쓰는 것이니

뭐 이 어린이라는 핑계는 이제 버리고 싶다.

좀 성숙해져서 잘 쓰고 싶은데

이 나의 뇌는 아직도 초딩에 머물러 있다.


'現優'

엄마가 항상 우수하라고 지으신 이름이다.

이제는 이름에 걸맞게 살아야지

진정한 현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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