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by 해와 달

봄을 기다리며


계절이 피고 지는 나뭇가지에

댓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서둘러 물이 올랐다


류머티스 관절염이 똬리를 튼

어머니의 손가락 마디에도

어떤 꽃이든 피었으면


겨울에는 봄을 기다려야 한다

태워도 태워도 남는 사랑이

서럽지 않을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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