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이루고 계곡이 나선다.
발아래 굽어보는 낙조
흐느끼는 물결에 기대어
쉼 없이 이어지는 손짓에 잠잠하다.
차가운 웃음도 뒤편으로 내몰고
반도 끝자락 내일의 꿈을 내민다.
동쪽으로 인사하고 서로 배웅하듯
너른 품으로 자취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