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괜찮네]

by 우영이

오물오물 조그만 손으로

입속에 밀어 넣는다.

아직 접한 적 없는 물건

빨알간 색깔에 콕 집어

얼굴에 웃음을 머금는다.

아가의 입술에 처음 닿은

기다란 묶음 물체

이거 괜찮네!

할미와 어미의 박장대소

맛깔스러운 손주 입맛

화, 토 연재
이전 28화[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