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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 네가 어린 왕자라면 너의 장미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
<어린 왕자 3년 후 나에게 Q&A a day>를 종종 씁니다. 아기자기 작은 책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는 일기 형식의 책입니다. 만우절, 오늘의 질문에 대한 답장.
"파랑, 옛날에 파란 장미는 불가능이었는데 현재는 만들 수 있게 되어서 꽃말이 '기적'이래. 너에게 파랑주의보가 내려져 심해에 나뒹굴게 되더라도 그곳이 춥고 어둡더라도 순간은, 아니 끝끝내 안도하기를. 그렇게 되게 할게. 해저놀이공원. 만들어줄게."
일기를 쓰고 시간이 지나, 오늘 일기를 썼는지 확인하려 다시 펼쳐서 보다 백예린 <지켜줄게>가 떠올라 들었는데 가사가 '지켜보려 할게 지키지 않겠지만'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일단 말은 하지만 못 지키는 걸 본인도 안다는 이런 내용의 노래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지켜보려 할게 시키지 않았지만'이라는 가사였습니다. 이런.
그래서 작곡 배경을 봤더니 "말 그대로 시키지 않았지만 지켜주고 싶은 대상 몇몇을 떠올리고 썼어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