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록
글 쓰는 건 즐거우면서도 두렵다.
내가 이러이러한 삶을 살았다고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비난받을지도 모르는 나의 생각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주 글이 멈춘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었으면 싶다가도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았으면 하는
모순된 감정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