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논문쓰기 싫다.
왜 글이 안 나올까. 주구장창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글이 써지는 건 아니다.
희망찬 마음으로 아침 일찍 몸을 일으켜 연구실에 나왔건만 글이 써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마저도 완성하지 않으면, 이번 겨울방학 역시 허송세월이 된다.
제안 받은 출장을 고사한 것도,
마일리지와 돈 벌 기회를 포기한 것도 허사가 된단 말이다.
올 겨울에는 논문을 쓰기로 다짐했었다.
그러니 얼른 써야지.
다음주부터는 사업 정산검토자료 준비로 바쁠 것이다.
그리고 학교 행사와 갑자기 생길 모임들.
미리미리 대비해야지.
하기 싫다고 해서 안하면
누가 대신 해준대?
나 뿐이다.
오늘의 내가 성실하게 살아야 내일의 내가 덜 피곤하지.
쓰자 쓰자!! 논문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