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행복할 너에게

그대의 매일이 행복할 수 있게, 나의 행복을 조금 떼어 나눠줄게요.

by 윤서온

그대는

어디서든 잘 웃고

잘 울고

잘 살아내길.


우리가

서로를 알았든, 몰랐든

내가 상처를 주었든, 받았든

잠시 스쳤든, 오래 머물렀든

눈을 마주쳤든, 외면했든


다 괜찮아요.


목마른 땅 위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그대의 행복이 되고,

한여름의 보랏빛 하늘이

그대의 미소가 되길.


초록 잎 사이로 스치는 잔물결 속에서도

그대가 행복하길.


세상에 태어나

매일을 스스로로 살아가는 그대,

참 대견하고,

참 대단해요.


언제나,

그대의 모든 하루가

안녕하길.


축복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