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물음, 별

존재론적 가치, 무대 위 어떤 심정으로 서 있는가?

by 윤서온

삶이라는 무대 위,

그 긴장과

압박의 무게.


나는

끊임없이 행복을 찾으면서

존재의 근원을 묻는

물음표로 꿋꿋이 선다.


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존재해야만 하는가.


왜—

아스라이 사라진

별 하나를

애도하는가.


왜—

열렬히 타오르는

저 별빛을

증오하는가.


왜—

이유도 모른 채

스쳐 간 별을

동경하는가.


왜—

끊임없이

별에 대한 욕망을

갈구해야 하는가.


왜—

원치 않아도

별이 지면

눈을 뜨는가.


살아낸다는 건—

이토록,

잔인하리만치

아름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