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is a team sport!

안전에 대한 나의 철학

by LucasKo

요즘은 안전이란 용어가 다양한 매체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며 접하고 있습니다.

과연 안전이란 무엇일까?

안전에 대해서 논의하라고 하면 어떤 내용으로 전달해야 할까?


안전에 첫 입문을 할 때 운이 좋게도 안전에 대한 철학을 말씀하시던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안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 난 내 자식들에게 이 회사에 추천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나는 안전하는 사람으로서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나는 꼭 그렇게 만들 거다! 라며 당찬 포부를 말씀하셨다.

어렸던 나는 이 말이 너무나 기억에 남았고, 이런 사람이 되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다양한 시스템을 접해보면서 나의 안전철학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신입사원 때 보호구를 지적하며 온몸에 문신투성이었던 근로자들과 매일 싸워가며 현장 안전관리를 했었고, 다양한 사건과 사고 기쁨과 슬픔도 갑자기 생각나기도 하고, 미국감독들과 대화가 겁나 도망도 쳐봤고, 업체 사무실을 박살도 내봤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 안전관리는 어리면 무시하고 경험이 없다고 판단했었으며, 저는 외모적으로 나이가 많아 보이기 위해 머리를 아주 짧게 깎고 다녔었습니다. 이때 저는 안전은 눈높이라고 생각했었고, 모든 대화기법, 교육방법, 점검 방법 등도 상대방에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맞춰서 업무역량을 쌓아갔었습니다.

건방지지만 상대방이 욕을 하면 욕을 섞어가며 대화했고, 존중해 주면 존중해 드렸고, 덤비면 싸웠었던 안전 피래미였었습니다.


이때부터 국내에서는 안전경영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전산화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었습니다. 좀 더 체계적인 업무를 원했고, 각각의 기업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답이라고 생각하던 시기였으며 모두가 전산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미군의 업무 시스템, 해외 프로젝트 시 발주처의 업무 시스템 등 안전선진국들의 시스템을 접하면서 어느 정도 역량도 늘어나고 스킬도 많이 배웠습니다. 이렇게 경험이 늘어나면서부터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는 팀워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팀워크 없고, 개인적이고 본인의 주관만 있다면 결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대화도 팀워크가 있어야 가능했고, 안전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때에도 팀워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저는 이때 안전에 대한 답은 팀워크에 있다. 우리는 단체경기를 하는 스포츠 팀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이 지휘하고 공격수가 골을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수들이 잘 도와주고 보완해 주고 점수를 잃지 않도록 잘 막도록 협력하는 팀 플레이가 바로 안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팀플레이가 잘 되려면 탄탄한 의사소통, 명확한 책임과 권한 위임, 효과적인 전술과 절차, 정확한 상황판단 및 위기대처능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법 개정이 되면서 위험성평가가 중요시되고, 안전경영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발언들이 있지만 첫 번째로 팀워크가 좋으려면 다양한 의사소통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팀원들이 전문가 수준으로 올라와야 안전대책 수립에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목표와 사업장 또는 공장, 현장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 창구 마련, 올바른 시스템 정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책임과 권한 명확화등을 통해 한 팀으로써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안전은 함께해야 많이 보이고 함께해야 더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사업장은 바로 내 자식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사업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