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k - Leo Lionni
평생을 함께 하게 될 영어 공부. 죽을 때까지 배우고 가르칠 이놈의 영어를 어떻게 끌어갈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최근 김성우 교수님의 <단단한 영어공부>를 읽고 나만의 영어 공부 방향을 잡았다. 바로 책을 읽고 그 안에서 와닿은 단어와 문장을 적어가는 것이다.
나의 삶과 영어를 글쓰기로 연결시키고 싶은 갈망이 들었다. 그래서 브런치에 매거진도 추가하였다. 책 속 구절이 나에게 다가온 순간, In the moment의 In을 English의 En으로 바꾸는 요술을 부리며 말이다.
En the moment의 시작은 <Frederick>으로 선택했다. 올해 초 계속 강사 모집에 떨어질 때, 나의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리찍고 있을 때 힘이 되어준 책이기 때문이다.
농부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먹을 것이 궁핍해진 생쥐가족은 열심히 겨울을 대비하여 음식을 저장한다. 그러나 프레드릭은 예외다. 모두가 창고를 채우고 있을 때 프레드릭은 다른 준비를 했다.
"I gather colors."
색깔을 모은다는 프레드릭의 말이 나에게 다가왔다. 다음장에 프레드릭은 이렇게도 말을 한다. "I am gathering words. For the winter days are long and many, and we'll run out of things to say." 남들은 당장 필요한,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모을 때 프레드릭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자신만의 가치를 지켰던 것이다.
내 삶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육아, 교육활동봉사자로서의 업무, 마음을 다독이는 글쓰기는 당장 빛을 발휘하지 않는다. 영어 공부도 마찬 가지. 현재 나에게 엄청난 경제력을 갖다주고 명예를 가져다주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언젠가 지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회색이 짙게 깔린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함을 가져다 줄거라 믿는다.
"And as Frederick spoke of the sun the four little mice began to feel warmer."
나도 언젠가 저렇게 자신감에 가득 찬 눈빛으로 빛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 나도 그런 사람이란 걸 안다는 프레드릭의 발그레한 볼이 참 사랑스럽다. 이제부터 시작해 보자 반짝이는 루작가, 수줍게, 파이팅! :D
* A piece of study
1) abandoned: 버려진, 유기된, 포기된
ex)
The abandoned house was surrounded by weeds.
(버려진 집은 잡초로 둘러싸여 있었다.)
Nevertheless, he felt abandoned and betrayed by the women in his life.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생에서 여성들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syn) deserted(사람이 없는, 버림받은) / forsaken(버림받은, 고독한)
** 내가 순간적으로 헷갈렸던 abundant는 풍부한! plentiful의 의미!!
2) granary: 곡물 저장고, 곡창
ex) The farmer built a new granary to store the grain.
(농부는 곡식을 저장하기 위해 새로운 곡창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