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by
Om asatoma
May 17. 2020
젖은 빨래를 널면서 생각했다
한나절만
당신에 기대어 축 늘어진 채
햇볕과 바람을 쐬고 싶다
고
하루치의 눈물이 마를 만큼만
파란 하늘 아래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보고 싶다
고
젖은 채 떨어져
다시 흙바닥에 뒹굴
것이 뻔해도
그래도 잠시,
잠시만,
당신 곁에서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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