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빙자한 공개일기쓰기 193일째
'일부러 시간을 들이지않고
틈틈이 '
가 쉽지는 않다.
어느정도 습관화가 되었다고 느꼈다가도
아침부터 쓰기 시작한 글을
저녁무렵 어찌어찌 마무리를 짓고
더 이상 읽기 부담스러워서 한 번 손볼 새도 없이 발행해버릴때의 무책임과 자책을 누가 알까.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일기잖아'
라고 나를 합리화시키기에는
온라인에 올라가고,
누가 좋아요를 눌렀나
늘어나고 줄어드는 숫자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
마음 속으로 거짓말임은 알고 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적어보자
라고 시작했음에도
조금은 자신없는 부분을 내려놓지 않는 나 또한 본다.
잘하고싶고 잘보이고싶은 마음은
이 곳에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서 매너리즘에 빠졌나 생각이 드는 지금
다시 나를 돌아본다.
쓰는 것은 습관이더라도
그 내용은, 그 속의 나는 습관같은 사람이 아니어야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면서도
세상에 내놓는 모든 것에
책임감을 가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