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의 고향은 울진 후포리
지도의 맨 아래 오른쪽에 있는 해안가 어촌마을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무리이고
차로 가기에도 쉽지않다
몇번 매스컴에 오르내린 후 꽤나 달라진 풍경에
어머님은 눈이 휘둥그레지셨었다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관광지이면서도 친척분들이 생활하시는 곳이라 조금 다른 느낌.
도착하자마자 오징어, 문어회를 잔뜩먹었고
다음날 아침부터 싱싱한 방어회와 매운탕으로 식사시작
그날밤의 메뉴는 울진대게
다시 그다음날은 대게밀면...
다시태어나면 어부가 되고싶은 나에게는
최고의 진수성찬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다.
어르신들이 차려주신 식사에 카메라를 들이이는것부터가 우선 실례였고
다들 해산물을 좋아하는터라 속도를 높이지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이다. 나도먹고 아이도 먹여야하고... 특히 대게앞에서는 그 보이지않는 경쟁이 정점을 찍었다.
사진이 없으니 자랑은 어렵지만
내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
한동안은 바다. 해산물에 대한 갈증은
겪지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