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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fie Feb 10. 2023

Project7.회사형인간, 탈출을 준비하다

020. 책이 나왔다. 그러니 ... 홍보를 여기에도^^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인쇄용 원고 확인은 그 뒤로도 이루어져

2월7일 인쇄가 시작되었다. 


착한? 지인들 몇몇이 구매를 알려왔으므로

이미 책은 '팔리고 있는데'

원고를 볼 때마다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보인다.

거기다 오타체크도 같이 하려니, 탈고 할 때보다 더 프로젝트에 시간을 더 썼던 한 주-

'책만 나오면 족하다'라는 마음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바뀌어서 또 나를 괴롭히는 중


맨날 남의 '제품','브랜드'만 홍보& 마케하다가

난생 처음으로 내가 만은 내 '것'을 이리저리 알리는 중인데,

뻔뻔하지 않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잘 안된다.


이번주는 프로젝트 3개가 거의 다 책으로 수렴하는 상태


책 블로그 & 인스타

채널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 곳은... 책 리뷰 콘텐츠가 올랐던 곳이라

내 책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어, ... 내 책에 대한 이야기가 각각 올라있다.

삼각형 표시가 내 책 이야기이다.

돌이켜보면 책을 쓰기 시작한 날은 5개월 전이 아니라, 처음 리뷰를 올리기 시작한 날 부터가 아니었을까?

'누군가 내 글을 봐주세요'라면서 본격적으로 쓴 글이었으니...


책 인스타그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글쓰기

인쇄본 최종본 확정, 인쇄시작.

처음, 인쇄용으로 만들어진 책 제본의 PDF본을 봤을 때에는 그 감격에 눈물이 찔끔 나왔는데

'이미 팔리고 있다고, 더 좋은 책이어야해!' 라는 무게감이 어깨를 누르면서,

차근차근 페이지를 살펴보는데 왜 이제서야 자잘하게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지..

30page내외의 제안서라면야 오타든,  말이 잘 안맞는 것이든 수정이 쉬운데

200페이지가 넘는 글들을 한 번 다 보면서 검토하고, 다시 한 번 다 검토하고.. 그러려니 시간이 갑자기 물 흐르듯이 사라져버렸다.( 3일의 새벽작업... )


예약판매 기간동안 판매가 좋아야 온라인 서점에서도 뭔가... 더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해서

이것저것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는 중이다.

그래서 여기에도 올려둔다.


데피. 긍정적 디벨로퍼(@defie.d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컴퓨터도 맛이가고 포토샵도 맛이가서... 쓸 수 있는 툴이 파워포인트 뿐이다^^

디자인은 적당히 포기, 할 말만 가득 넣어두자! 로 바뀌어있는 상태.

"책 팝니다. 내돈내산 선물도 드려요."


스토어

나와는 이제 인연이 없을것 같던 뷰티제품 관련 논의가 급 진행되고 있다. 미팅을 한 번 하고왔고, 제조사와 논의를 하러 가야하는데, 지인과 무언가를 준비했다가  몇 번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썩 내키지 않는다.

좋을 때는 좋지만, 문제는 나쁠때 그간의 관계가 모두 사라져버릴 수 밖에 없어서...

동업이 아닌, 프로젝트성 협업? 정도로 포지션을 잡아두긴 했는데, 내가 과연 적당히 할 수 있을까? 라는데 의문이 조금 든다.



출판은 새로운 분야이다 보니 어쩔 수없이 휘말려들어간 부분이 좀 있다.

주위에 경험치가 있는 지인도 없던터라 더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애초에 기울어진 이야기였던터라,

일단은 하는데 까지 해보고 그 다음까지는 신경쓰지 말자. 라고 내 방향성을 잡고 있다.


누군가 책을 쓴다고 하면,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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