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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light Nov 18. 2018

왜 크립토 네트워크가 SaaS 산업을 파괴할 것인가?

[미디어앤톡]와이어캐피털 연구 총괄이 말하는 암호화폐의 비즈니스 파워

학습 차원에서 틈틈히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와이어캐피털의 리서치 총괄인Louis Aboud-Hogben이 11월초 미디엄 블로그에 올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인센티브화된 크립토 네트워크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산업에 부과하는 위협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소프트웨어 딜리버리에 대한 범용 상품 사이클과 모델을 탐색한다. 


이번 포스트에서 관찰할 내용에는 많은 예외가 있다. 나는 모든 소프트웨어가 분산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장기적인 주제다. 오늘날 필요한 인프라나 소프트웨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2009년 비트코인은 세계에 2가지 새로운 경제적인 현상을 선보였다. 디지털 희소성과 최소화된 신뢰, 탈중앙화된 컴퓨팅이다. 이같은 툴은 세계 통화 시스템에서 보관 자산으로 통할 수 있는 정상적인 돈, 다시 말해 디지털 금을 만들겠다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비전에 결정적이었다.


비트코인이 가진 핵심 기술의 혁신이 가진 중요성은 디지털 네티이브 머니 창출을 뛰어넘는다. 이것은 (적절하게 적용됐을 때)새롭고 구조적으로 우위에 있는 경제 모델을 만드는 것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가능케했다.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개발하고 배포하고 유지하는 현재 시스템은 셀프 인센티브화된 네트워크 쪽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이전에 SaaS 모델 성장에 촉매가 된 요인과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크립토 자산에 특화된 요소 모두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


SaaS 라이선싱과 딜러버리 모델의 성장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술과 상업적인 근간에 큰 충격을 몰고 온 것처럼 우리는 비교할만한 중요성을 가진 탈중앙화된 컴퓨팅과 디지털 희소성의 탄생을 보고 있다. 


이것이 몰고올 변화가 투자자로서, 창업가로서 우리에게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새로운 시스템의 고유한 특징이  새로운 가치가 확보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라는 점이다. 수익성이나 마진 뽑기 보다는 경쟁과 범용화 환경에서 번영할 수 있는 가치다.


크립토 자산은 전통적인 수익 모델과 비교해 가치 생성과 가치 확보 간 연결을 공고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전통적인 수익 모델은 항상 마진 쇠퇴와 보상 감소로 고생한다. 역설적으로 어설프게 인센티브화된 크립토 네트워크는 반대 효과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토큰 모델들이 쓰레기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전 범용화 사이클: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옮겨라

이 새로운 모델의 잠재력을 보다 잘 이해하려면, 우리는 우선, 왜 SaaS 모델이 지난 10여년간 많은 점유율을 확보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SaaS 혁명이 세계 선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재정 상태를 향상시켰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전에  주기적인 라이선스 판매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때는 고객들에게 한번이 아니라 매달, 매분기, 격년으로 라이선스 요금을 내라고 할 수  있었다.


서브스크립션 라이선싱으로의 변화는 SaaS 회사들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의 생애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반복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  이같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제 모델 전환은 차세대 소프트웨어 경제학은 무엇인지에 대해 몇몇 흥미로운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SaaS와 서브스크립션 라이선싱으로의 전환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소비자들이 유사한 제품에 대해 시간 기준으로  보다 많은 돈을 벤더에게 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소비자들은 새로운 거래에서 가치를 얻었을까?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어떻게 이같은 가치를 수익성 있는 방식으로 제공할까? 대답은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딜리버리하는 경제학에 있다. 클라우드에서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상품화하는 상품화 사이클에 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소비 세계(1990년부터 2010년까지)에서 고객들은 영구 라이선스를 소프트웨어 벤더로부터 일시불로 구입했다. 이후 일부 요금을 지원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지급했을 것이다.


당시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를 자신들이 보유한 하드웨어에서 수행했다. 내부 자원을 사용해 인프라 운영을 관리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맥락에서 이 모델은, 고객들이 중요한 자본 지출을 포함해 서버와 다른 장비,  대규모 내부 IT부서를 꾸리도록 했다.


그들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운영을 유연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다양한 실행들을 지원해야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같은 제품의 다양한 버전들을 돌리는 것은 물론 이들 제품은 특정한 필요를 위해 종종 커스터마이징됐다. 이 모델의 비효율성은 다음과 같다.


1.하드웨어를 구매할때 클라이언트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제한

2. 고객 측면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노동력을 고용할때, 규모의 경제 제한

3. 벤더 측면에서 같은 제품의 다양하고 최적화된 버전들을 지원해야할때 효율성 감소


SaaS 회사들은 그때 새로운 가치 제안을 갖고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다. 당신의 IT스태프를 70% 해고할 수 있다. 하드웨어 구매의 80%를 줄일 수 있다. 우리는 5년간, 50% 더 요금을 부과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내부 IT 기능을 축소함으로써 3배의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다. 세계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 당신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운영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스 비즈니스가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벌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규모의 경제다. 각각의 고객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돌리는 대신 SaaS 회사들은 고객 소프트웨어를 멀티 테넌트를 지원하는 하드웨어에서 돌린다. 하드웨어는 대규모 퍼블릭 데이터센터다. 각각의 고개들은 자체 IT부서를 고용해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돌리도록 하는 대신, 이 기능을 효과적으로 소프트웨어 벤더에 아웃소싱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벤더는 수백, 수천개 고객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같은 노동력풀을 사용할 수 있다.


SaaS 벤더들은 고객들이 제각각이고 커스터마이징된 벤더 소프트웨어 버전을 쓰도록 하는 대신 고객의 필요에 맞춰져 있으면도 같은 코드 기반을 돌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멀티 네넌트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고객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어준다. 버그 수정은, 모든 이들을 상대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고객들은 고유의 커스터마이징된 수행으로 발생하는 문제로부터 고생할 필요가 없다. 이들 모든 요소들은 소프트웨어 고객들의 총소유비용(TCO)를 줄였다. 반면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겐 보다 많은 매출을 일으켰다.

이것을 소프트웨어 산업의 산업 혁명으로 생각하라. 대량 생산으로 통한 효율성이다.


많은 방식에서 SaaS 혁명은 소비자들과 디배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가 규모를 키움으로써, 가격 차익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모든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들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들이다. 데이터센터는 보다 나은 전기료와 서버를 보다 효과적으로 냉각시키고, 구조적인 규모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들의 구매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SaaS와 온프레미 소프트웨어 실행에서 우위 대결에서 결과적으로 SaaS 비즈니스 모델이 승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격 차익 거래 같이 초과 보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다. 이제 SaaS는 새로운 소프프트웨어 수행을 위한 표준이다. 모든 벤더들은 같은 필드에서 같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SaaS 솔루션을 판매햐는 것에 기반하는 구조적인 우위를 놓고 경쟁하지 않는다. 시간이 가면서 보다 경쟁은 심해지고 마진은 낮아진다. SaaS 시장이 포화되면서 점차 가치 창출과 가치 확분의 분리를 일으킨다.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드롭박스, 쇼피파이는 파괴자 위치에서, 현재 성숙한 위치로 바뀌었다. 모두가 새롭고 구조적으로 우위에가 있는 같은 취악점에 직면하고 있다. 취약점은 SAP, 오라클 외에 다른 모든 리더 업체들을 상대로 이전 범용화 사이클에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활용한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SaaS와 비교해 가치 창출과 파괴의 사이클을 촉진하는데 본질적으로 구조적인 우위를 갖는 셀프 동기화되고,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보고 있다.


탈중앙화 소프트웨어의 구조적인 우위

탈중앙화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핵심적인 구조적 우위 중 하나는 이것들이 오픈소스라는 점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나 기업이도 라이선스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적용할수 있게 한다. SaaS 모델 아래 고객들은 라이선스에 돈을 내고  그것이 엔드유저에게 호스팅을 통해 서비스로 전달되도록 한다.


SaaS 서브스크립션 요금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비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들 두 요소를 정신적으로 분리하는 것은 탈중앙화된 소프트웨어와 SaaS 경제학의 구조적인 차이를 이해하는데 이해를 도울 것이다.


탈중앙화된 모델에서,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뿌려진다. 고객들은 단지 서비스 딜리버리에만 비용을 내면 된다.  이것은 총소유비용은 구조적으로 이 새로운 모델에서는 낮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구조적인 이점이 발행하는 진원지는 크게 두 부분이다.


1. 디지털 희소성 화폐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에 의해 만들어진 인상적인 경제학 덕분에, 코드는 간접적으로 수익화될 수 있다. 사용자에 바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서, 사용자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 SaaS 모델과 달리 서비스 딜리버리는 완벽한 경쟁에 속하기쉽고 그후 범용화된다. 이것도 가격을 낮춘다.탈중앙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라이선스 요금을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권리를 인정하거나 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제공할수 ㅣ있도록 해주는 암호화폐나 토큰으로 대체랄 수 있다. 개발자들은, 토큰 시스템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같은 결정은 가치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이롭게 하는 토큰의 능력을 결정하는데 중요할 것이다. 네트워크가 경쟁할 수 있는 방어 가능성을 정의하면서 말이다. 가장 간단한 레벨에서 디지털 희소성 화폐는 탈중앙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내에서, 3가지 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


오픈소스 코드를 짜서 네트워크에 힘을 실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간접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SaaS에 빗대어 말하면 라이선스 요금을 생각해보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참여자에 대한 보상을 활성화한다. SaaS 빗대어 말하면 클라우드 호스팅 요소로 생각해보라-컴퓨트 파워, 데이터 스토리지, 대역폭, 하드웨어 유틸리제이션, 서비스 프로비저닝.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통해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좋은 행동을 보장할 수 있다. 이것은, SaaS 모델에서 SLA와 비슷하다. 토큰이 거버넌스에서도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메이커DAO와 같은 일부 시스템에선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번 포스트에서 거버넌스는 한쪽에 둘 것이다.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의 채택 증가로 인해 간접적으로 이익을 얻는 방법은 토큰 시스템의 특정 설계에 한정된다. 요즘 많은 제안들이 나와 있지만 그러나 경험적으로 검증된 것은 없다. 쉽게 소회할 수 있는 모델은 아래와 같다.


1. 개발자들은 100만개의 토큰을 만든다. 토큰은 새로운 탈중앙화된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권리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토큰 100만개 중 80만개를, 초기 네트워크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위해 판매한다. 그리고 토큰 20만개는 트워크가 미래 긍정적인 효과에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보유한다.


2. 소프트웨어가 일단 선보이면,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파일 스토리지를 네트워크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이 사례에서 토큰 모델은 토큰 홀더들이 그들이 보유한 토큰 오너십에 비례해 새로운 파일 스토리지 계약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워크 토큰의 5%를 소유하고 있다면, 새로운 스토리지 딜의 5%를 수주할 수 있다.


3. 네트워크에서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 사이드에 지급하는 전체 요금 수입도 늘어난다. 각각의 토큰의 잠재적인 수율도 증가한다. 수요를 모으고, 네트워크 요금이 올라가더라도 토큰 공급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체 네트워크에 요금을 내는 사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네트워크의 토큰의 본질적인 가치도 성장한다. 이 사례는 워크 토큰(work token)이다. 파일코인이나 킵(Keep)을 예로 들 수 있다.


4.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0만개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라. 따라서 그들은 이들 토큰의 자본 성장에서 발생하는 가치를 잡을 수 있다. 이 토큰 모델에서 네트워크에 모이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탈중앙화된 시스템의 개발자들은 코드를 무료로 나눠줄 여유가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적용 때문에 간접적인 보상을 받는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수익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일 수 있다.


이 환경에서 토큰 경제학은 라이선스 요금을 대체한다. 이것을 SaaS 경제학과 비교하면 탈중앙화된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IP,에 대한 접근을 매우 저렴하게 또는 무료에 제공한다. 그리고, 서비스를 딜리버리 요소가 고려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IPFS/파일코인이, 현재 SaaS 소프트웨어와 비교할만 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간접적으로 지원될 수 있다. 최종 소비자들이 쓰는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의 근간을 형성할 수 있는 분산 인프라를 위한 몇가지 사례가 있다. 이 인프라에서 돌아가도록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대항마는 아직까지 없다. 아직은 매우 초기 단계다.


앞에서 논의한 것처럼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서 돌리는 것은 규모의 경제에서 핵심이다. SaaS 파괴자들에게 시장에서 구조적인 우위를 부여한다. 이같은 우위는 대단히 중요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빌려 쓰려는 행동들을 이끌어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전히 높은 마진이 나오는 서비스라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피괴는 무르익었다. 2017년 아마존은 아마존 웹서비스로 41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커머스 비즈니스는 전체적으로 적자인데도 말이다. 나아가, SaaS 공급 업체들은 AWS와 유사한 인프라를 그들의 고객 기반에 제판매함으로써 높은 마진을 올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들은 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서 독점력을 갖는다. 탈중앙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소프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와 서비스 제공 업체(네트워크의 서비스 요소를 공급하는 참가자) 역할을 분리함으로써 이같은 독점을 깬다.


실질적으로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네트워크 참여자들 사이에서 의 경쟁이다. SaaS모델에선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글로벌 배포망을 기본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혜택이다.  영업이나 마케팅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 파일 스토리지 사례로 다시 돌아가 이것을 중앙화된 레거시 인프라와 비교해보자. 


네트워크 참가자들은 범용화된 서비스를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경쟁한다. 이것이 소비자 하드웨어에 있는 용량이나, 재활용된 고스트 서버에서 실행된다면, 이 서비스는 낮은 증분의 호스팅 비용에 제공될 수 있따. 쉽게 유통에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공급자들에 낮은 마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대단한 규모의 경제를 갖도록 할 것이다. 가격이 낮아지면 잡을 수 있는 시장은 커진다.


가능한 많은 서비스를 위해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활용하는 어도비 크레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오픈 소스 버전이을 그려보라. 서비스 딜리버리에서 독점을 해체한 것 덕분에 총소유비용이 얼마나 다른지 생각해보라. 규모에서 이 경쟁의 힘은, 지수적인 상승에 의해 증명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에서 볼 수 있는 채굴자들 간 기념비적인 해시파워의 증가를 이끌었다.


채굴자들은 수억달러의 R&D 비용을 투자했고 수십억달러를 자본 장비에 투입했다. 하드웨어 장비 레이스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같은 투자는 채굴자들이  완전에 가까운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필수적이다.

이것은 자기 증명적일 수 있다. 이 경쟁이 없다면, 해시율은 떨어지고, 네트워크는 덜 안전해진다. 비트코인 채굴에서 발생하는 마진은 높아지겠지만 말이다.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는 글로벌 경쟁에 시장을 노출함으로써 서비스 딜리버리를 범용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는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픈 마켓플레이스를 창출한다.  낮은 가격에 규모를 갖춘 생산자가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획득할 것이다. 이것은 범용재 서비스와 디지털 이코노미에서 사용되는 인프라 가격의 주목할만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적합한 토큰 경제가 탈중앙화된 시스템에 적용된다면 완전 경쟁에서 가치가 확보될 수 있다. 토큰 경제는 가치 확보와 자본 성장을 결합할 수 있다. 이것은 이익을 모으는 것보다는 수요를 모으는 범용재 서비스에 투자 기회를 만든다. 마진과 가치 확보 사이의 단절은, 이들 경제를 흥미롭게 하는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다.


탈중앙화되면서 오픈 마켓이  많은 클라우드 컴퓨팅 스택 구성 요소들을 위해 만들어진다. 이것은 사적 소프트웨어와 독점화횐 서비스 딜리버리를 가진 전통적인 SaaS 비즈니스를 위협할 것이다. 이들 오픈마켓이 진화하면서 상쇄가 탈중앙화된 아키텍처로 전환할때 발생하는 상쇄 효과도 줄어들 것이다. 이것은  SaaS 시스템이 성장하면서 경험했던 경로와 유사한 코스를 따른다. SaaS는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비교해 기능적으로 열등한 시스템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장 수요가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크립토 경제에서 가치 확보의 지속성

암호화폐와 토큰들이 적용 커브 초기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측면을 잡을 수 있는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들 역학이 어떻게 장기적으로 작동할지는 덜 분명하다. 네트워크가 성숙하고, 미래 적용의 긍정적인 잠재력이 감소하면서, 이것이 이들 시스템의 생존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 주제는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이 부분을 나중을 위헤 아껴둘 것이다.


그러나 높은 레벨에서 다음과 같은 포인트들은 고려되어야 한다.


-탈중앙화된 시스에서  네트워크 효과의 충격에 대한 방어 가능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할 때 탈중앙화된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 

-인접 시스템에 투입되거나 인접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예: 레이어2 기술을 레이어1 프로토콜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

-가치를 인접 시스템에 추가할 수 있는 능력, 상호 의존을 통해 점착성을 만드는 것.

-토큰 이코노미가 장기적으로 R&D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구조화됐는지 여부: 이것은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을 갖게 한다.지원과 관련 비즈니스 또는 커뮤니티가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가진 경쟁력의 영향. 사례를 하나 들면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가치 추가는 인접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해 크게 강화된다.


많은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하이터치다. 탈중앙화된 대안은 서드파티들이  탈중앙화된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개발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 시스템의 토큰 경제는 포크를 장려하거나 인센티브를 꺾는다. 규모의 경제와 시스템 공급 사이드 간 점착성. 특히, 하드웨어 프로비전 시스템을 위해 특히 중요하다. 이들 요소는 어떤 탈중앙화된 시스템이 지속 가능성을 갖는지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치가 시스템의 네이티브 디지털 애셋에 의해 확보되도록 할 것이다.


[원문링크]Why crypto networks will eat the SaaS industry https://medium.com/wyre-capital/why-crypto-networks-will-eat-the-saas-industry-3102b566c6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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