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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light May 11. 2024

스테이블코인 말고 다른 킬러앱은? RWA의 현재와 미래

학습 차원에서 틈틈이 해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번역 또는 요약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의미 전달이 애매한 일부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크립토 미디어 뱅크리스에 올라온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실물자산은 암호화폐의 다음 개척지인가? 실물자산(RWA)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블랙록과 같은 유명 기업들이 RWA에 뛰어들고 있고, 테더는 자체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으며, 2월에 RWA 토큰 시가총액이 27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RWA는 수치상으로도 인상적이다. 많은 중요한 촉매들이 있는 만큼, 2024년 하반기에는 RWA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글에선 토큰화되는 다양한 유형 실물 자산과 주목해야 할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RWA 환경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본다.


RWA의 다음 단계는?

RWA는 암호화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RWA를 전 세계 수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는 RWA를 "차세대 시장"(the next generation for markets)이라고 했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2030년까지 이들 자산을 토큰으로 전환하면 16조 달러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토큰화돼 암호화폐 생태계에 완전히 통합된 자산은 스테이블코인 형태 법정화폐 한 가지뿐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며 가장 자리를 잡은 RWA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에 적합한 상품 시장을 발견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강력한 수요를 확인시켜줬고 모든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기본 요소다.


그렇다면 RWA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서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실물 자산이 토큰화돼 온체인으로 옮겨지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몇 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상품, 주식 및 펀드

금, 은, 원유와 같은 상품은 전 세계 다양한 거래소들에서 일반적으로 거래된다. 이러한 천연 자원은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에 대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 상품에 대한 지분을 나타내도록 토큰화될 수 있다. 지금까지 귀금속, 특히 금은 암호화폐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RWA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금 기반 RWA는 원자재 토큰 시가총액에서 83%를 차지하며 팍스 골드(PAXG), 테더 골드(XAUT) 같은 토큰들이 주도하고 있다.


금의 우세는 RWA 분야가 얼마나 초기 단계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여러 프로젝트들이 다양한 원자재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Uranium308 프로젝트는 U3O8 우라늄 화합물 1파운드 가격에 고정된 토큰을 선보였다.


RWA 토큰화 영역이 성숙해지면 원유와 같은 다른 원자재나 옥수수와 같은 작물에 대한 토큰도 등장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거래가 블록체인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상품과 마찬가지로 주식과 뮤추얼 펀드도 토큰화할 수 있다. 이들 자산은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 주류이지만, 규제 장애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채택은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특정 국가 사용자를 배제하거나 엄격한 KYC 및 AML 기준을 충족하는 제한에 직면하는 등 여러 국가 법률을 준수하는 것은 어려운 일다. 이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웜( Swarm)과 백드(Backed)와 같은 일부 프로젝트들은 규제의 미로를 헤쳐나가 미국 시장 코인베이스,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주식과 펀드, S&P 500과 같은 인덱스 펀드에 대한 온체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채

국채는 토큰화된 정부 부채 상품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이들 상품은 정부가 발행하는 안전한 수익 창출 자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사적으로 낮았던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변화하는 경제에 맞춰 통화 정책을 조정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까지 단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것이 약 5.4%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를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들 활동을 촉진했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프랭클린 템플턴 - 2021년 퍼블릭 블록체인에 등록된 최초 미국 국채 펀드인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FOBXX)를 출시했다. 5.11%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가총액은 3억 6,500만 달러로, 온체인 국채 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블랙록 - 2024년 3월 이더리움에서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출시했다. 현재 3억7500만 달러 이상 자산을 관리하며 온체인 국채 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온두(Ondo) - 4.68% 수익률과 약 2억4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온두 단기 미국 국채(Ondo Short-Term U.S. Government Treasures, OUSG)를 출시했다. OUSG 상당 부분은 블랙록 BUIDL에 투자된다. 온두는 시가총액이 1억2000만 달러를 넘는 USDY 이자 기반( yield-bearing) 스테이블코인도 제공한다.


이 카테고리는 금리 상승으로 국채 수익률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하면서 상당한 성장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프라이빗 크레딧

프라이빗 크레딧(Private credit, 신용대출)은 금융 기관이 채무 상품을 통해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대출을 포함한다. 암호화폐 위험가중자산(RWA) 부문에서 이러한 대출은 신용 프로토콜을 통해 토큰화되며, 대출 기관은 수익률에 대한 대가로 해당 기관에 자본을 제공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금융에서 개인 신용은 1조6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며, 암호화폐에서도 서서히 틈새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암호화폐 신용 프로토콜은 이미 44억 달러 이상 대출을 토큰화했고 현재 6억 달러 이상이 실제 세계 기업들에 대출돼 온체인 대출기관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온체인 투자자들에게 프라이빗 크레딧은 높은 수익률 잠재력으로 인해 매력적인 제안이다. 예를 들어, 센트리퓨즈와 같은 프로토콜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하면 평균 8.7% 연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AAVE와 같은 플랫폼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4~5% 연 수익률을 뛰어넘는 것이지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부동산

RWA 내 부동산 카테고리는 주거용 주택, 토지, 상업용 건물, 인프라 프로젝트와 같은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동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 클래스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부동산 투자에는 높은 부동산 비용으로 인해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 토큰화를 통해 부동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이 도입되어 접근성이 향상되고, 부분 소유가 가능해지며, 잠재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부동산의 고유한 비유동성으로 인해 온체인 채택 속도는 늦춰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의 장기적인 특성과 적은 구매자 풀, 특히 이 분야가 전통적으로 레거시 시스템에서 운영되어온 방식을 고려할 때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체인으로 연결하기 어렵게 만든다.


RealT 토큰과 같은 프로젝트는 부동산 분할을 단순화해 판매자가 자산을 쉽게 분할하고 구매자가 토큰화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arcl과 같은 플랫폼은 온체인 거래 메커니즘을 통해 미국 여러 도시 등 다양한 지역 부동산 가치에 대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이니셔티브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더욱 유동적으로 만들것이다.


결론

RWA 개념은 부동산, 상품, 부채와 같은 전통적인 자산에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접근성과 유동성을 가져올 것이다. RWA에 대한 대담한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이러한 자산 토큰화는 전 세계의 자산 거래 방식을 재정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온체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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