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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87days

ㅇㅇ?

아침에는 시내에 있는 마을세무사를 만나러 갔다.

금액적인 흐름이 하자가 있는지 확인 받고 싶었고, 또,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마을 세무사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우리는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세무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고, 소스박스 관련해서는 좀 더 생각해봐야하는 여지가 생겼다.


나름 방안을 서로 이야기하며 2~30분을 걸어 사무실에 도착했지만 뚜렷한 방안은 못 꺼냈다.ㅋㅋㅋ

그러고 회의 시작. 역시나 소스박스를 어떤 식으로 계산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계속 오갔다. 어렵다 뭔가. 그러다가 소스박스를 무조건 주는 것은 어떤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왜냐면 고추가루 빼고는 단가가 낮아서 포함시켜도 되고, 고춧가루는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없는거라 주면 좋기 때문이다. 여튼여튼 주는식으로 해서 치킨무 주듯 주고 아예 소비자가를 좀 더 높히는 방향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마 관건은 사장님께서 얼마 금액을 제시해주는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점심은 수라상이라는 핵꿀맛 맛집을 찾아서 거기서 냠냠하고, 돌아와서는 다들 뭔가 피곤했는지 나도 그렇고 승민이도 그렇고 낮잠을 10~20분? 잤다.ㅋㅋㅋ 그리고 다시 작업.

오늘 뭔가 하긴 했는데,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이럴땐 휴지통 보기. 일단, 배송영역도 산정해보고, 원룸도 하나하나 지도 뷰로 추적해보고, 사장님이 어느정도 선택을 해주실수 있게 배송협약서랑 메뉴견적서를 만들었다. 태형이가 오늘 저녁에 시간내어 사장님께 여쭤볼 예정이다. 마트 스티커까지 디자인 한 것을 가져갔다. 그것만 이제 되면 진짜 정식 계약만 하면 크게 무리 없을 것 같다.


 페이스북 샵도 사진이 화질도 깨지고 예전거길래 조금 덧대고 슬라이드식으로 할 수 있길래 보완을 해서 노브랜드 박스랑 해서 같이 올렸다. 꾸준히 올리면 뭔가 또 예쁘게 나올 것 같다. 


 아 검색등록 관련해서 막 찾아봤었구나. 아무래도 검색등록은 프로그래밍적인게 많이 관여가 되있어서 내가 처리하기에는 제한이 있는 듯 하다. 옛날 검색등록은 간단했는데 요즘엔 더 복잡해진 것 같다.


 승민이는 전대 자금 처리하러갔고, 그 뒤 또 약간 정리를 했다. 박스를 진열해놓았고 

애들 책상을 가볍게 치웠다.ㅋㅋㅋ. 뭐 별거는 없지만.

화면공유로 사용하려던 모니터는 재고관리와 영상 틀어놓는 용도로 새롭게 꾸며야겠다.

키보드랑 마우스 하나 가져와야겠다. 


 페이스북 인사이트도 찬찬히 보고 그러는데, 확실히 페이스북은 꾸준히만 한다면 충분히 금방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페이스북은 그렇다 쳐도 상대 홍보는 아무래도 발로 뛰는 마케팅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 무료로 좀 배급하는 그런 것도 많이 생각해봐야될 것 같다. 큰 그림을 그릴려면 초기에 좀 투자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에 카카오마트 얘기 나누었으니, 이번주 목금에는 정식계약이 이루어져도 참 좋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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