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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n 매거진 Jan 05. 2024

셀럽들의 바라클라바 활용법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머리와 귀, 목을 한 번에 감쌀 수 있는 ‘바라클라바’가 인기다. 바라클라바는 보온성이 좋고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얼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부담스럽다는 단점도 있어 다소 진입 장벽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다. 셀럽들은 어떤 모양의 바라클라바를 어떻게 스타일링했을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들의 바라클라바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 for_everyoung10

우아한 새틴 드레스에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한 장원영. 성숙한 룩에 검은색 바라클라바를 더하니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얼굴에 타이트하게 붙는 바라클라바를 착용할 때에는, 장원영처럼 바라클라바를 살짝 뒤로 쓴 뒤 옆머리를 내어 주면 얼굴만 동동 떠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 머리카락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어 주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낼 수 있다.

ⓒ nayoungkeem

바라클라바를 처음 착용한다면 지나치게 튀는 색깔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는 상의와 비슷한 색깔로 구입하자. 상의와 비슷한 색의 바라클라바를 매치하면 마치 후드티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김나영은 포근한 뜨개 재질의 하얀색 바라클라바를 비슷한 톤의 니트에 코디했다.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어 주니 두터운 바라클라바를 착용했음에도 무겁거나 둔해 보이지 않고, 산뜻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이 든다.

ⓒ iammingki

인스타그램을 통해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을 공개하고 있는 강민경은 푸른색 바라클라바를 흰색 숏 패딩에 코디해 화사한 겨울 룩을 선보였다. 얼굴에 붙는 형태의 바라클라바가 부담스럽다면 강민경이 착용한 것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핏의 바라클라바를 고르면 된다. 후드처럼 생긴 루즈핏 바라클라바는 쓰고 벗기가 편하고, 머리카락이 덜 눌려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 renebaebae

목까지 올라오는 형태의 바라클라바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아이린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아이린이 ‘칠 킬(Chill Kill)’ 무대에서 착용한 하얀색 앙고라 바라클라바는 턱 부분에 리본을 묶는 형태로 되어 있어, 머리 크기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따뜻한 니트 카디건부터 푸퍼 재킷, 코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아우터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기도 하다. 아이린처럼 풀뱅 헤어스타일에 착용하면 얼굴선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 nayeonyny, ummmmm_j.i

장식이 더해진 바라클라바는 단조로운 룩에 포인트가 된다. 나연은 검은색 상의에 액세서리 없이 커다란 토끼 귀가 달린 바라클라바를 매치해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고, 엄지는 화려한 큐빅이 수놓아진 바라클라바를 선택해 저절로 얼굴에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코디를 완성했다. 평범한 바라클라바가 아니라 토끼 귀, 곰돌이 귀, 고양이 귀 등 귀 모양이 달린 제품이나 화려한 큐빅으로 장식된 제품을 선택하면 추위를 막으면서 개성도 살릴 수 있다. 올 겨울, 과감한 디자인의 바라클라바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김보미(jany6993@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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