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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nnis Kim Mar 03. 2024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약과 독은 한끗 차이이다.


약과 독은 한끗 차이이다.

아스피린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리고 페니실린이 전쟁 과정에서 감염된 사람들을 얼마나 구했는지 알게 된다면 인류의 위대한 여정과 진보를 살펴볼 수 있다.


비아그라는 화이자의 가장 수익율 좋은 상품이다. 특허가 만료될 것을 고려하여 비아그라의 색, 모양 등의 디자인을 별도로 만들어 강력하게 소비자에게 락인하는 효과를 서비스 단계에서 만들었다.


신약은 단순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의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걸린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발전으로 획기적으로 시간을 줄였지만 막대한 자금 투입되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식약도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더 암울한 것은 선진국 사람들의 소소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약은 잘 만들어지지만 아프리카와 빈곤국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은 투자가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적인 부자인 빌케이츠가 투자한 덕분에 이런 문제는 좀 해결되었지만 구조적인 제약회사의 투자 R&D 결정 구조는 자본주의가 지배한 제약 업계의 문제로 남아 있다.


#신약 #빌케이츠 #비아그라 #페니실린 #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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