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방법
스타트업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당장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법
스타트업 대표는 모든 것을 해야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일이 쌓이고 일이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부족한 리소스에서 일을 하다보니 일 머리나 센스가 부족한 다른 팀원의 일을 거의 다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직원에게 일의 프로세스와 직무 교육을 할 시간조차 없는 것이 스타트업이라지만 간단한 이메일을 예의 없게 쓰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를 만나면 스타트업 대표들은 멘탈이 나가게 된다.
이렇게 일이 미뤄지면 번아웃이 되거나 곧 회사는 엉망이 되고 규칙도 없는 회사가 된다. 강하게 규칙을 정하고 사규를 건조하게 밀어붙이다보면 블라인드와 같은 회사 평가 사이트에서 대표의 이미지는 꼰대 빌런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모든 문제는
대표이사의 능력 부족이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평가할 때 회사 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할 때가 있다. 일이 밀리는 것은 결국 대표의 능력 부족으로 귀결된다. 결론은 미루는 습관을 없애고 일의 위임을 하고 체크하는 능력을 키워야하는 것이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은 일부 연구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보상을 하라
미루는 습관의 원인 중 하나는 일이 너무 크거나 어렵다고 느껴져서 시작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단계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면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한 시간 하면 쉬는 시간을 10분 주거나, 게임을 10분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뇌가 보상을 받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더 쉬워지고, 동기가 유지된다.
어떤 스타트업 대표의 경우 매출이 발생하면 그 매출의 일부를 회사 복지를 확대하고 대표 개인에게 소소한 금전적 보상과 여행을 선물했다. 그래서 회사의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대표이사의 번아웃과 성장의 단계를 높혔다.
긍정적인 사고를 해라.
미루는 습관의 원인 중 하나는 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지배될 때이다. 예를 들어, '이 일은 재미없다', '내가 못할 것 같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등의 생각을 하면 일을 미루게 된다. 이럴 때는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격려의 말을 하라. 예를 들어, '이 일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내가 할 수 있다', '실패해도 괜찮다' 등의 생각을 하면 일을 미루지 않고 도전할 수 있다.
시간 관리 기술을 사용하라.
미루는 습관의 원인 중 하나는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시간 관리 기술을 사용하여 일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마감일을 지키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포모도로 기법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일을 25분 동안 집중해서 하고, 5분 동안 쉬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일에 대한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시간 관리 앱을 사용하면 일의 몰입과 질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인스타그램, 틱톡을 비롯한 SNS를 스마트폰에서 삭제하도록 하라. 확실한 금단 증상에 시달리고 몇 주가 지나면 되살아난 집중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미루지 않는 자신을 상상하라.
미루는 습관의 원인 중 하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미루지 않고 일을 해낸 자신을 상상하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생각하라. 예를 들어, '미루지 않고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올라가고, 자신감이 생기고, 더 많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등의 생각을 하면 일을 미루지 않고 행동할 수 있다. 일을 미뤘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To-Do List에 데드라인, 일을 미루면 생기는 문제점을 적어 놓고 일의 성과가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금전적인 이익이 되는지를 적어보자. 인간은 시각적으로 인지할 때 일의 시급성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다음의 방법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위임하라.
혼자서 일을 하려고 하면 부담이 커지고, 미루게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같이 일을 하거나, 서로 격려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래밍 개발쪽에서는 페어프로그래밍이라던가 회고, 코드 리뷰 등의 방식으로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있다. 이런 방식은 루틴과 시스템화해야하는데 공부를 할 때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자신의 계획과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업무 중 덜 중요하고 사소하며 집중력을 소비하는 일에 대해서 팀원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일의 과정을 설명한 다음 위임하라.
일을 즐겁게 하라.
일을 하기 싫거나, 재미없다고 느끼면 미루게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라. 예를 들어,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거나, 일을 게임처럼 만들거나, 일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일이 즉각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을 시작히기 전에 책상을 정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음악을 듣는 루틴을 만들면 일을 할 때 좀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다.
자신을 칭찬하라.
일을 미루지 않고 해내면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감을 높여라. 이렇게 하면 일을 미루는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잘했어, 오늘도 일을 미루지 않고 해냈어',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었어', '내가 미루지 않고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은지 알았어' 등의 말을 자신에게 하라.
포스트잇을 사용하라
사람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몇개나 될 것인지 아는가? 생각보다 적다. 그리고 대부분은 SNS나 잡다한 메시지로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있다. 포스트잇에 아침마다 할 일을 적어보도록 하자. 포스트잇이 작기 때문에 많은 일을 적을 수 없을 것이다.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중요도에 따라 먼저할 일을 정리하라. 그 순서대로 일을 하는데 아마 5~8개를 적는다면, 아마도 3~4개 이상은 일을 처리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고 그 다음날 남은 일과 오늘의 시급한 일을 정리하여 포스트잇에 정리해보자. 그리고 넘치는 일은 다른 팀원에게 위임하고 도움을 구해라. 어짜피 딩신이 못할 일이다.
웹브라우저를 하나만 열어라. 모든 윈도우 창을 하나만 열어라
웹브라우저를 하나만 열고 워드가 되었던 파워포인트가 되었던, 개발툴이 되었던 하나만 열어라.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틱톡이나 릴스, 숏폼은 인간을 붕어와 비슷한 집중력만 가지게 만든다. 그냥 하나만 열고 심플하게 다른 노이즈를 차단하라.
잡다한 일을 몰아서하는 시간을 만들라
잡다한 일은 아무리 뭉쳐도 시간을 잡아먹고 집중력을 잡아 먹는다. 그래서 공과금을 내거나 이메일을 열거나 sns을 하거나 카카오톡을 보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이런 일을 자동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지만 각종 고지서의 자동이체 밖에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폰 요금제 등을 복잡하게 해서 쉽게 변경하거나 해지 못하게 만든다. 인간이 결국 분석하고 판단하다가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잡다한 일을 하기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점심 시간이나 퇴근 전이다. 특히 퇴근 전을 추천한다. 잡다한 일을 하다가 점심 후 근무 시간을 다 잡아 먹는 경우보다는 퇴근전 30분만 써서 잡다한 일을 몰아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다.
이상으로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미루는 습관은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자기 성찰이 필요한 지속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고,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삶을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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