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승천할 것인가? 물가 불안에 주저 앉을것인가?
1. 엔비디아, AI 열풍의 '시험대'에 오르다
이번 주(24~28일)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26일)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 이후 첫 실적 공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 매출 전망: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예상 매출 380억 달러, 1분기 가이던스는 42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 상회 여부가 핵심.
- 주가 변동성: 52주 최고가(153.13달러) 대비 현재 주가(134.43달러)는 12% 하락. 새로운 고점 돌파 가능성에 따라 단기 매수세 유입 예상.
- 전략가 평가: 제이 우즈(프리덤 캐피털)는 "엔비디아가 시장 심리 선행 지표… 고점 돌파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라고 분석.
주목할 기업 실적 일정
- 24일: 도미노피자
- 25일: 홈디포
- 26일: 이베이·세일즈포스·파라마운트글로벌
- 27일: 휴렛팩커드·델 테크놀로지·워너브라더스
2. PCE 물가, 연준 금리정책의 '최종 관문'
28일 발표 예정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전망치: 전월 대비 0.3% 상승. 1월 CPI(0.5%↑)와 달리 PPI 하락 항목(의료비·항공료 등) 반영으로 완만한 상승 예상.
- 시장 반응: PPI 발표 당시 새뮤얼 톰(판테온)은 "PPI가 근원 PCE에 긍정적 신호… 연준 입장에 부합"이라 평가.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도 "CPI만큼 악재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
- 리스크 요인: 서비스업 물가 상승 지속 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가능성.
3. 경제지표·연준 발언, 시장 변동성 촉발 요소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 관계자 발언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예정이다.
- 주요 일정
- 24일: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 25일: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CB 소비자신뢰지수
- 26일: 신규주택 판매 지표
- 27일: 주간 실업수당·내구재 주문·4분기 GDP(잠정)
- 28일: 상품무역수지·시카고 PMI
- 연준 인사 발언 포인트
- 25일: 로리 로건(댈러스 연은 총재)·마이클 바(부의장)
- 27일: 보스틱(애틀랜타 연은 총재)·보먼(연준 이사)
- 28일: 굴스비·바킨 총재
- 주의: 바 부의장은 통화정책 언급 회피 가능성 높음.
4. 트럼프 관세 유예, 對중남미 무역 긴장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부과 유예 기한(3월 3일)이 다가오며 시장 불확실성 증대.
- 현재 상황: 2월 초 유예 조치 발표 후 추가 협상 진행 중이나 구체적 진전 미비.
- 파장: 철강·자동차 등 관련 업종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려도 고착화.
5. 투자 전략: "과열된 기대치 vs 데이터 현실"
이번 주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의 AI 성장동력 검증과 PCE를 통한 인플레이션 냉각 신호 확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 엔비디아 매매 전략: 실적 발표 후 변동성(IV) 급락 시 옵션 매수보다 현물 주식 편입 고려.
- 채권 시장: PCE 발표 전 장기물 국채 매수세 증가 예상(안전자산 선호).
- 리스크 관리: 트럼프 관세 발언·연준 발표 시 VIX 지수 16선 돌파 시 헤징 필수.
"이번 주는 시장이 숨죽이며 기다린 빅 이벤트의 향방이 결정된다. 엔비디아가 AI 버블의 상징인지, 실질적 성장의 아이콘인지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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