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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작해

by Dennis Kim

러닝하고, 등산하고, 테니스 치고, 여행하고. 부지런하게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이런 저를 보고 주변에서 부럽다는 말을 많이 해요. 한 번은 ‘삼시세끼’를 함께한 작가가 제가 테니스 치는 것을 보고, 자기도 하고 싶은데 시작하기가 참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Just do it. 그냥, 그냥 해야돼요. 이것저것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생각만큼 무거운 게 없어요. "산을 가고 싶으면 신발부터 신어"라는 말처럼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의미 부여하며 생각하기보다 그냥 하는 거죠.


뭐든지, 해본 사람은 압니다. 하기 전에는 그렇게 힘들고 어렵던 게 막상 하고 나면 별거 아니고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는 것을요. 그러니 지금 한 살이라도 더 젊고, 건강할 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세요. 젊음? 부지런하게 써야 합니다.


-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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