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왜 폭등했나?

테슬라에게 일론 머스크는 리스크이자 최고의 광고 플랫폼

테슬라에게 일론 머스크는 최고의 리스크이자 최고의 광고 플랫폼이다.

2월 1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분 20.5%를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해프닝이 투자 과열이 있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주식 보유 지분율을 스톡 옵션을 다 행사했을 때를 가정해서 발표했던 것이다. 

실제 지분에는 일론 머스크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14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이날 장 마감 뒤 소폭 상승한 원인으로 테슬라의 공시 내용이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 뒤 0.83% 상승한 190달러 선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지분율이 공시된 직후 최대 1.11%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말 기준 20.5%에 이르는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런 오해는 지난해 5월 공시에서 머스크의 지분율은 약 13% 내외였지만 크게 늘었다는 것에서 비롯되어다.

그러나 벤징가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에 제출한 공시 내용은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해 테슬라 주식을 받았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결국 머스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지분에는 큰 변동이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소유의 테슬라 주식 수는 지난해 5월과 12월 말 기준 모두 4억1106만2076주로 동일하다. 머스크가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한다면 3억396만630주의 테슬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벤징가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보유 지분을 공시하며 쓴 표현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며 이러한 해프닝이 장외시장에서 테슬라 주가 상승을 이끌었을 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줄 요약하면 올해 1월 테슬라는 한국에서 자동차를 1대 팔았다고 한다. 인기가 식었다. 테슬라 하락에 공매도 배팅하는 것도 고려해볼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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