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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수출 재개로 다시 ‘질주'

투자 방향성은 어디로 향할까?

by Dennis Kim

엔비디아, 중국 수출 재개로 다시 ‘질주’… 투자 방향성은 어디로 향할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NVIDIA)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4.04%(6.63달러) 오른 170.70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 17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명확한 실적 모멘텀과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다.


H20 수출 재개… ‘금지 → 허용’의 반전 드라마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핵심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다. 2024년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반도체인 H20에 대해 수출을 금지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수출 규제를 피하고자 H100 대비 20~30% 수준의 성능으로 별도 설계한 제품이었지만,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이를 이용해 챗GPT에 필적하는 AI 모델을 출시하자, 규제 압박이 현실화된 것이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상황은 급반전됐다. 엔비디아는 15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H20의 대중 수출 재개 허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제공했고,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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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달러 매출 회복… 다시 탄력 붙는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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