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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제약 분야의 나스닥 상장 성장주 추천

인공지능이 제약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by Dennis Kim

인공지능(AI)과 제약/바이오 기술의 결합은 신약 개발 과정을 혁신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입니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들 중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몇몇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AI 기반 신약 개발 회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매우 크고(High Risk),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주요 회사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Recursion Pharmaceuticals (RXRX)

주요 분야: AI 기반 신약 발견(Drug Discovery)을 개척한 선도 기업 중 하나

특징: 제약 업계에서 가장 큰 슈퍼컴퓨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하고 있습니다. 로슈(Roche), 바이엘(Bayer) 등 대형 제약사 및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AI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제약사들도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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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hrödinger (SD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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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분야: 계산 화학 및 AI 기반 약물 설계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및 신약 개발.

특징: AI/머신러닝(ML)을 활용한 계산 플랫폼(Computational Platform)이 강점이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부문과 신약 개발 부문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3. Exscientia (EXAI)

주요 분야: AI 기반 정밀 의학 회사로, 특히 종양학(Oncology) 치료제 개발에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징: AI를 활용하여 신약 후보 물질을 설계하고 임상 개발을 진행합니다. AI를 이용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임상 시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데 집중합니다.


4. Absci (ABSI)

주요 분야: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신약 생성 회사. 항체 치료제 설계에 중점을 둡니다.

특징: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AI로 항체를 생성하며, 실험실(Wet Lab)에서 검증하는 통합적인 워크플로우를 사용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체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대형 제약사의 AI 투자 (참고)

전통적인 대형 제약사 중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자체 역량을 구축하는 회사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동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Eli Lilly (LLY - 뉴욕증권거래소 NYSE): 비록 나스닥은 아니지만,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AI를 신약 개발에 접목하는 데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미 강력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AI 관련 투자처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투자 시 고려 사항

임상 위험 (Clinical Risk): 임상 단계의 바이오텍은 임상 시험 실패 시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기술 경쟁 심화: 많은 회사와 대형 제약사들이 AI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익성: 대부분의 AI 기반 바이오텍은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성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주의: 본 문서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바이오 제약 분야는 변동성이 크며 투자 손실이 다수 발생하는 분야입니다. 투자 결정 전에는 반드시 각 회사의 재무 상태, 임상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 파트너십, 그리고 최신 뉴스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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