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벅차고 설레는 첫 글. 지금부터 누구라도 흥미진진해할
나의 인생 스토리를 한 번 제대로 풀어본다.
장래희망으로 치과위생사를 적어서낸적은 없지만, 가난한 집 형편으로인해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들어가, 치위생학과를 졸업하고 치과위생사로 일을 오래했다.
하지만, 아이 둘을 연달아서 낳았고 길게 휴직하다보니까 치과에서 계속 일하기는 힘들것 같아
치과위생사를 그만두고 오스템임플란트 공인강사일을 맡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치위생사도 업무적성이 잘 맞았지만, 친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3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벅찼다.
불현듯, 한참을 생각하다가 강사일로는 치료비 부담은 물론
제대로 입에 풀칠하고 살기도 어렵겠다고 판단이 들었다.
몇날며칠을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살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을 인정받아왔던
"치과컨설팅"을 살려 사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차리게된 회사 <덴탈비서>.
이번 브런치 스토리에서는 지난 40여년간 나의 순탄하지 못했던 삶과
나의 또다른 이름인 덴탈비서라는 기업을 운영하며 느끼는 점들을 다양하게 짚어보고자 한다.
01. 내가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02. 잘나가던 치과위생사의 좌절
01. 내가 치과위생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
02. 대기업 다니던 남편의 퇴사, 가정의 위기가 오다
01. 전직 치위생사가 차린 '컨설팅 회사' 덴탈비서의 탄생
02. 30대의 끝, 마케팅에 눈을 뜨다
03. 기업경영에 뛰어든 어느 30대 여자의 삶
04. '김민애'식 경영의 철학과 원칙
01. 국내 치과들을 컨설팅하며 느꼈던 점들
02. 치과는 왜 덴탈비서가 필요했을까
1장은 치과위생사로서 20대 첫 사회에 나온뒤 내가 느꼈던 중요했던 순간들과 스토리들을 담아볼까 한다.
보건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던 과정, 그리고 치과위생사로서 후배들에게 평소 조언해주고 싶었던 점들
그리고 치과를 그만두게된 계기 등을 나만의 화법과 스토리로 풀어보려고 한다.
2장은 내가 치과를 그만두고, 제대로 된 밥벌이 없이 방황했던 스토리를 다뤄볼까 한다.
치과위생사 일과 상담실장일 그리고 공인강사 일은 모두 꽤 적성에 맞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나에게 행복했던 일이지만
친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이후, 간호할 사람이 부재했다는 점과
매달 300만원에서 500만원사이 높은 치료비를 감당해야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다.
강사일을 하며 버는 족족 모두 치료비로 나갔고, 아이들을 낳아서 키워야하는 부담까지 너무 힘들었던 찰나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마저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면서, 가정상황이 어려워졌다.
그렇게 시작될, 3장은 내가 치과위생사와 공인강사일을 그만두고 직접 '회사를 설립'하여 있었던
좌충우돌 순탄치 않았던 삶에 대해 느낀점들을 기술한다.
남의 돈을 받기만하다가, 내가 남의 돈을 줘야하는 상황. 왕초보 CEO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내가 가장 인정받고 잘 했던 일이었던 치과컨설팅을 기반으로 설립한 마케킹&컨설팅 회사이지만
직원을 쓴다는 일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었고, 신경써야할것도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한 느낌도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
여전히 이 일을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뛰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마지막, 4장은 내가 기업 CEO로서 인생의 2막을 살아오면서, 느껴왔던 점들을 고스란히 풀어보고자한다.
혹시 작고 큰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이 많이되실 것같다.
1~2장이 치과위생사, 공인강사로서 인생 1막에 대한 김민애의 삶을 담고 있다면
3~4장은 기업CEO로서 인생 2막에 대한 김민애의 시선과 생각을 담고 있다.
1983년생, 내 나이 마흔둘.
아직도 이 세상은 의문으로 가득 찼고, 나에겐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다.
이것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내 현재이자, 조금씩 해결된 상황들의 연속이 곧 내 미래이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 가볍게 살기엔 너무 많은 나이 42살 CEO의 김민애의 삶과 도전은 계속된다.
인생의 3막은 바로 여기! 카카오브런치를 통해 작가로서 큰 바람과 소망없이
그저 사람들에게 내 삶의 스토리와 깨달음을 공유해주고 싶다.
그래서 나는 바로 여기, 글을 쓴다.